■ 노을 '마이랩', 유럽 학회서 혈액암 조기 진단 가능성 입증
노을 주식회사(대표 임찬양, 이하 ‘노을’)는 최근 벨기에에서 개최된 ‘POCT(Point-of-Care Testing) 심포지엄 2026’에서 유럽 현지 의료기관의 임상 연구 발표를 통해 자사의 AI 진단 플랫폼 ‘마이랩(miLab)’의 뛰어난 진단 성능과 효용성을 입증하며 글로벌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회에서 벨기에 브뤼셀 소재 아이리스 남부 병원(Hôpitaux Iris Sud) 연구팀은 노을의 AI 기반 혈액분석 솔루션(miLab BCM)과 말라리아 진단 솔루션(miLab MAL)을 현장진단(POCT) 기기로 평가한 두 건의 다기관 파일럿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말라리아 연구에서 miLab MAL은 5μL의 소량 혈액으로 100%의 민감도와 특이도를 기록, 분자 검사(PCR) 수준의 정확도를 입증했다. 여기에 15분 이내에 기생충 밀도 추정 및 종 식별 등 추가 임상 정보를 제공해, 전문 인력이 부족한 야간·주말 응급 환경에서의 현장 적용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으며 베스트 포스터(Best Poster)로 선정됐다.
함께 발표된 AI 기반 혈액분석 솔루션(miLab BCM) 연구에서는 응급실 환경 내 급성 백혈병(AL) 검출 성능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miLab BCM은 순환 모세포 (Circulating Blast)가 포함된 모든 사례를 탐지(민감도 100%, 특이도 92%)해냈다. 이는 동일 조건에서 비교 평가된 타사 POCT 분석기의 민감도(20%) 대비 월등히 높은 수치다.
급성 백혈병은 초기 혈구 수치가 정상인 경우가 많아 조기 진단이 어렵지만, 말초혈에서 관찰되는 미성숙 세포인 순환 모세포를 단 하나라도 포착하는 것이 진단의 중요한 단서가 된다.
연구진은 miLab이 제공하는 형태학 기반의 이상세포 알림(Blast flag) 기능과 디지털 이미지를 통해, 일반적인 전혈구검사(CBC)에서 자칫 놓치기 쉬운 급성 백혈병 사례를 응급 환경에서 보다 효과적으로 잡아낼 수 있음을 강조했다.
노을 대표는 “이번 연구는 노을의 AI 진단 기술이 기존 혈액검사(CBC)의 한계를 넘어 정확한 형태학적 분석 결과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을 객관적으로 검증받은 것”이라며 “이번 성과를 기점으로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선진 의료 체계 내에서 노을의 AI 진단 기술이 하나의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는 데 주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 젠톡, 봄맞이 친구 초대 이벤트 진행
마크로젠(회장 서정선)은 유전자 기반 AI 건강 솔루션 ‘젠톡(GenTok)’을 통해 봄맞이 친구 초대 이벤트를 진행하며, 유전자검사와 조상찾기 서비스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는 참여형 프로모션에 나선다.
이번 이벤트는 7일부터 오는 5월6일(수)까지 진행된다. 기존 회원이 친구를 초대해 ‘젠톡 플러스’ 또는 ‘젠톡 올인원’을 구매할 경우, 초대자와 신규 회원 모두에게 네이버페이 포인트 2000원이 지급된다. 초대 인원 제한 없이 참여 가능하며, 반복 참여 시 추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이벤트 기간 내 가입한 신규 회원에게는 ‘젠톡 플러스’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1만 원 할인쿠폰이 제공된다. 해당 쿠폰은 이벤트 페이지에서 ‘초대 수락하고 혜택 받기’ 버튼 클릭 시 발급된다.
또한, 상위 초대자 175명을 선정해 삼성 갤럭시 S26 플러스, 다이슨 에어랩 i.d. 멀티 스타일러 앤 드라이어, 메디큐브 ‘장원영 부스터 프로 X2’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젠톡은 최근 △175종 유전자검사를 제공하는 ‘젠톡 플러스(GenTok Plus)’ △유전자 기반 혈통 분석 서비스 ‘진루트(gROUTE)’ △양 서비스를 결합한 ‘젠톡 올인원’을 선보이며 서비스 영역을 확장한 바 있다. 건강·영양·운동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을 아우르는 분석과 함께, 개인의 기원과 혈통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콘텐츠를 결합해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젠톡 관계자는 “유전자 분석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고객들이 보다 쉽고 재미있게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봄맞이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친구와 함께 참여하는 구조를 통해 서비스 경험을 확산하고, 보다 많은 고객이 유전자 기반 AI 건강 솔루션을 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시지바이오, 치과 의료진 대상 ‘엑셀오스 인젝트’ 핸즈온 세미나 개최
시지바이오(대표 유현승)는 최근 치과 의료진을 대상으로 ‘GBR은 감이 아니라, 설계다: All About Dr. Teddy’를 주제로 핸즈온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이론 중심 교육에서 나아가 실제 술식 재현과 실습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상악동 거상술 및 골이식 술식의 이해도를 높이고 임상 적용 역량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강연은 이승근 공릉서울치과 원장이 맡아 상악동 거상술과 골이식 술식의 임상 적용 전략과 실제 케이스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참가 의료진들은 실습 프로그램을 통해 술식 과정 전반을 직접 수행하며, 임상 상황에서의 적용 포인트를 구체적으로 검증했다.
시지바이오는 이번 세미나에서 주입형 골이식재 ‘엑셀오스 인젝트(ExcelOs Inject)’를 중심으로 다양한 임상 사례와 적용 방법을 소개했다. 참가자들은 제품을 직접 주입하고 충진하는 과정을 실습하며, 조작성과 임상적 활용성을 현장에서 확인했다.
엑셀오스 인젝트는 베타 삼인산칼슘(β-Tricalcium Phosphate, β-TCP)과 온도감응형 폴록사머 기반 하이드로겔을 결합한 주입형 골이식재로, 골 결손 부위에서 공간 유지와 신생골 형성을 동시에 유도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점성을 갖춘 하이드로겔 제형을 통해 기존 입자형 골이식재 대비 주입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특성은 상악동 거상술과 같이 정밀한 조작이 요구되는 술식에서 강점을 보인다. 기존 수압 거상 방식에서는 점성이 낮은 재료 사용 시 막 거상이 균일하지 않을 수 있는 반면, 엑셀오스 인젝트는 점성 기반 물성을 통해 보다 안정적인 거상을 유도해 시술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
또한, 시술 후 방사선 영상에서 충진 상태 확인이 용이해 임상 평가 측면에서도 활용도가 높다.
시지바이오는 치과용 골이식재 분야에서 제품 경쟁력과 함께 임상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의료진이 제품 특성과 적용법을 보다 정확히 이해하고, 실제 진료 현장에서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유현승 대표는 “이번 핸즈온 세미나는 치과 의료진이 엑셀오스 인젝트의 물성과 임상 적용 방식을 직접 확인하고, 실제 술식에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살펴본 자리”라며 “앞으로도 임상 교육과 학술 교류를 지속 확대해 치과 재생의료 분야에서 실질적인 임상 솔루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심비스타, 싱가포르 현지 의료진 대상 중재시술 훈련 플랫폼 사용성 평가 호평
심비스타(대표 차경래)는 지난 3월말 싱가포르 현지 주요 의료기관 전문의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자사 심혈관계 중재시술 훈련 플랫폼의 사용성 평가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심비스타는 물리 시뮬레이터와 가상 X-레이 이미징 시스템을 통합한 심혈관계 중재시술 훈련 플랫폼을 개발한 의료 시뮬레이션 전문 기업이다. 실제 인체와 유사한 심장 박동과 혈류 순환을 구현하는 물리 기반 시뮬레이션에 XR(확장현실) 기술을 결합해 의료진이 방사선 노출 위험 없이도 실제와 동일한 환경에서 고난도 시술을 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사용성 평가는 APAC 최대 글로벌 진출 전문 파트너인 벤처블릭(VentureBlick, 대표 이희열)의 전략적 지원 하에 진행되었으며, 싱가포르 보건의료 체계의 핵심인 싱헬스 (SingHealth)와 국립의료그룹(National Healthcare Group, NHG) 산하 병원을 포함한 총 4개 주요 의료기관의 의료진들이 참여해 '심방중격결손 폐쇄술(ASD Closure)' 솔루션을 집중 검증했다.
평가에 참여한 병원은 △싱가포르 국립심장센터(National Heart Centre Singapore) △탄톡생 병원(Tan Tock Seng Hospital) △우드랜드 헬스(Woodlands Health) △아시안 하트 & 바스큘러 센터(Asian Heart & Vascular Center) 등 싱가포르를 대표하는 4개 대형 병원이다. 현장에는 메드트로닉(Medtronic), 존슨앤드존슨 JLABS 등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관계자들도 참관해 심비스타의 시뮬레이션 기술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아시안 하트 & 바스큘러 센터의 에드가 테이(Dr. Edgar Tay) 박사는 “기존의 많은 물리 시뮬레이터들이 과도한 마찰력으로 인해 실제 시술 느낌을 구현하는 데 한계가 있었던 반면, 심비스타는 매우 부드럽고 사실적인 촉각 피드백(Tactile feedback)을 제공한다”며 “이는 의료진 교육의 질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핵심 차별화 기술”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탄톡생 병원의 데보라 리(Dr. Deborah Lee) 박사는 “복잡한 관상동맥 중재시술 기술을 연습하기에 매우 인상적”이라며 향후 업데이트 예정인 만성 완전 폐쇄 병변(CTO) 및 혈관 내 초음파(IVUS) 시뮬레이션 기능에 대해서도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데보라 리 박사는 오는 4월 말 서울에서 열리는 제31회 관상동맥 중재시술 국제학술회의(TCTAP 2026) 기간 중 심비스타와 추가 시연 및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심비스타는 그간 22개 대학 병원, 120여명의 의료진을 대상으로 축적한 사용성 평가 데이터를 통해 임상적 실효성을 입증해 왔다.
이번 싱가포르 현지 평가는 글로벌 시장 안착을 위한 핵심 단계로 확보된 데이터는 향후 APAC 지역 상용화 전략을 위한 핵심 지표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글로벌 사용성 평가와 2026년 1분기 사업화 성과를 기반으로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하여 글로벌 사업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차경래 대표는 “싱가포르는 동남아시아 헬스케어 산업의 허브로서, 이곳 의료진에게 받은 호평은 자사의 시뮬레이션 기술이 세계적 수준임을 검증한 중요한 이정표”라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벤처블릭과 협력해 싱가포르를 거점으로 한 APAC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에스엘에스바이오, 식품검사 글로벌 숙련도평가 ‘만족’ 획득
에스엘에스바이오(대표 이영태)가 지난 3월 국제 숙련도시험기관으로부터 식품 안전성 검사 역량을 공식 인정받으며 식품검사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에스엘에스바이오는 식품 국제 숙련도시험기관인 LGC(Laboratory of the Government Chemist)와 FAPAS(Food Analysis Performance Assessment Scheme)가 주관한 숙련도 시험(Proficiency Testing)에 참여해 미생물 2개, 중금속 2개, 잔류농약 11개 등 총 15개 항목에서 ‘만족(Satisfactory)’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LGC와 FAPAS의 숙련도 시험은 전 세계적으로 식품의 시험·검사기관의 분석 정확도와 품질관리 수준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시험기관의 시험·분석 능력과 신뢰성을 검증하기 위한 대표적인 국제 검증 프로그램이다. 회사는 이번 평가 결과를 통해 농산물 안전성 검사 수행 능력과 품질관리 체계의 국제적 신뢰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성과는 앞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농산물 안전성검사기관 지정 적합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식품검사 사업 진입 기반을 더욱 공고히 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특히, 잔류농약 다항목 분석을 포함한 핵심 시험 분야인 중금속과 미생물 분야에서 우수한 결과를 확보하며 향후 검사 수주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에스엘에스바이오 관계자는 “식품 안전성 검사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온 결과 국제 숙련도평가에서 전 항목 만족 판정을 받았다”며 “현재 추진 중인 식품검사 사업 확장 로드맵도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 엘엔로보틱스 심혈관 중재술 로봇, 아산병원 환자 대상 본격 가동
엘엔로보틱스(대표 최재순·김동희)는 최근 자사의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 보조로봇 시스템 ‘에이비아(AVIAR MX-03)’가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에서 일반 환자를 대상으로 본격 가동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술은 엘엔로보틱스의 ‘에이비아’를 활용한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이 식품의약품안전처 혁신의료기술로 지정된 2024년 12월 이후, 실제 의료 환경에서 기술의 임상적 활용 가능성과 유효성을 확인하는 단계에 들어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는 혁신의료기술이 의료 현장에서 적용되기 시작했음을 보여주며, 향후 추가 임상 근거 축적과 의료수가 평가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기존에 수술 영역 중심으로 활용되던 의료 로봇 기술이 중재시술 분야로 확장되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특히, 수입 기술 의존도가 높았던 의료 로봇 분야에서 국산 중재시술 로봇 기술의 임상적 자립 가능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상징적으로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김동희 대표는 “이번 임상 적용은 혁신의료기술로 지정된 국산 중재시술 로봇 기술이 실제 환자 진료 과정에서 본격적으로 적용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임상 근거 축적과 기술 고도화를 통해 중재시술 영역에서의 활용 범위를 확대하고, 국내 의료로봇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PCI, Percutaneous Coronary Intervention)은 엑스레이 투시 영상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진행되는 시술로, 의료진은 장시간 방사선에 노출되고, 무거운 납 차폐복을 착용해야 하는 신체적 부담을 겪을 수 있다.
환자 역시 시술 과정에서 조영제 사용이 불가피해, 고령이거나 신장질환이 있는 경우 부작용에 대한 관리가 중요한 과제로 제기돼 왔다.
엘엔로보틱스의 ‘에이비아’는 이러한 진료 환경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개발된 로봇 시스템으로, 가이드와이어, 벌룬, 스텐트 등 최대 5개의 시술 도구를 동시에 장착 및 제어할 수 있는 다채널 시스템을 갖췄다.
시술자는 콘솔에서 원격으로 로봇에 장착된 시술 도구를 조작함으로써 방사선 노출 과 신체적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고, 1mm 단위의 정밀 위치 제어를 통해 보다 정확한 시술이 가능하다. 또한, 로봇 보조를 통한 시술 효율성의 향상으로 환자에게 사용되는 조영제와 방사선의 양을 최소화할 수 있다.
안정민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로봇 기반 미세 조정을 통해 환자의 병변 위치에 스텐트를 정확하게 삽입할 수 있었고, 시술 후 환자도 합병증 없이 건강하게 퇴원했다”며 “향후 다양한 임상 케이스에서 활용 경험이 축적된다면 복잡 병변이나 고위험 환자 치료에서 로봇 보조 중재시술의 활용 가능성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젠큐릭스, AACR서 소세포폐암 액체생검 연구 발표
젠큐릭스(대표 조상래)는 이달 미국에서 열리는 AACR(미국암연구학회) 2026에서 소세포폐암(SCLC) 액체생검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고 7일 밝혔다. AACR은 세계 3대 암 학회 중 하나로, 오는 17일(금)부터 22일(수)까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개최된다.
이번 연구는 디지털 PCR 기술을 활용해 소세포폐암의 분자 아형(Molecular Subtype)을 비침습적으로 분석한 성과다. 최근 소세포폐암 치료 패러다임이 환자를 분자 수준에서 세분화하는 방향으로 변화함에 따라 정밀 의료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학계에서는 소세포폐암을 ASCL1, NEUROD1, POU2F3 등 유전자 발현 양상에 따라 아형을 분류하고, 최적의 정밀의료를 제공하려는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하지만 소세포폐암 환자 대부분은 수술보다 항암화학요법을 우선 시행해 조직 확보가 어려워 임상 적용에 한계가 있다. 때문에 이를 극복하기 위한 액체생검 진단 기술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젠큐릭스가 이번에 선보이는 기술은 혈액 속 특정 DNA 메틸화 바이오마커를 디지털 PCR로 분석해 소세포폐암의 아형을 식별하는 검사법이다. 암 아형(Subtype)은 유전자, 수용체 등의 분자 생물학적 특성에 따라 분류한 종류를 말한다.
회사는 김진수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교수 연구진과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연구를 통해 검사법의 일치도를 평가한 탐색적 연구이다.
본 연구 책임자인 김진수 교수는 “소세포폐암은 매우 공격적인 신경내분비 종양으로 예후가 좋지 않고, 치료 옵션이 제한적”이라며 “최근 소세포폐암치료제의 활발한 신약 개발 상황과 맞물려, 환자 개인 별 분자 수준의 특성을 구분해 최적 반응이 예상되는 치료제를 처방하는 맞춤형 치료가 향후 소세포암 항암 치료의 핵심과제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한진일 젠큐릭스 이사는 “분자 아형에 따른 맞춤형 치료는 전 세계적으로 연구가 진행 중인 도전적인 분야”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정밀 의료의 필수 진단 플랫폼으로서 자사 디지털 PCR 분석 기술의 우수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 존슨앤드존슨, 2026 한국 콘택트렌즈 리더스 서밋에서 AI 기반 혁신 공개
존슨앤드존슨(서지컬비전 대표 성종현)은 ‘2026 한국 콘택트렌즈 리더스 서밋(Korea Contact Lens Leaders’ Summit; KCLLS)’을 지난달 25일 서울에서 개최하고, 국내 안경사 및 안경광학 교수진과 함께 AI 및 디지털 기술이 콘택트렌즈 피팅, 안경원 업무 흐름, 그리고 변화하는 소비자 기대를 어떻게 재정의하고 있는지 논의했다.
이번 연례 서밋은 한국이 뛰어난 디지털 인프라, 높은 기술 수용도, 정교해진 소비자 니즈를 기반으로 비전케어 분야 AI 혁신의 핵심 시장이자 테스트베드로서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음을 강조했다.
엘리자베스 리(Elizabeth Lee) 한국존슨앤드존슨 비전케어 대표는 “한국의 안광학 생태계는 디지털 혁신을 실제 임상 및 매장 운영에 가장 빠르게 적용할 수 있는 독보적인 위치에 있다”며 “피팅 여정과 안경원의 일상 업무 전반에 AI를 적용함으로써, 착용자에게 더 개인화되고 효율적이며 일관된 케어를 제공하도록 돕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밝혔다.
존슨앤드존슨은 이번 서밋을 통해 글로벌 차원의 AI·디지털 혁신 전략을 비전케어 분야의 실제 적용 사례와 연결하며, 데이터와 자동화 기술이 더 정확한 피팅 경험, 안경원의 운영 효율화, 그리고 개인 맞춤형 소비자 케어를 어떻게 가능하게 하는지 소개했다.
가장 주목받은 세션은 아큐브 멀티포컬 AI 피팅 프로그램의 실제 적용 성과 발표였다. 이 프로그램은 라이프 스타일 정보, 눈 검사 결과 입력, 실제 착용 결과 데이터를 분석해 보다 정확한 피팅과 렌즈 선택을 지원한다. 서밋에서 공유된 핵심 성과는 다음과 같다.
△첫 피팅 성공률 88% (기존 방식 대비 23% 개선)
△소비자 만족도 98%
△피팅 시간 20% 이상 단축
이 같은 결과는 한국 안경원과 착용자 모두에게 의미 있는 이점을 제공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참석자들은 일상 안경원 운영을 간소화하기 위한 새로운 디지털 업데이트도 소개받았다. 업데이트된 ‘아큐브 스마트 피팅(ACUVUE Smart Fitting)’ 기능에는 다음이 포함된다.
△AI 기반 ‘OCR(광학 문자 인식)’을 활용한 시험 착용 렌즈 홀더 자동 스캔
△도수별 실시간 재고 확인
△주문·구독·매장 정책의 통합 관리 기능
또한, 존슨앤드존슨은 올해 출시 예정인 AI (ACUVUE Intelligence) 어시스턴스(Assistance)를 사전 공개했다. 이 플랫폼은 정책, 프로모션, 제품 정보, 교육 자료, 판매 분석 등을 대화형 인터페이스 하나로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콘택트렌즈 시장이 기술 중심, 소비자 중심 모델로 빠르게 변화함에 따라, 존슨앤드존슨은 한국 안경사와의 긴밀한 협력 강화, 그리고 AI·디지털 혁신 중심 시장으로서 한국의 역할 확대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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