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의료기기 산업의 기술 경쟁이 심화하고 있습니다.
이에 원주시가 의료기기 제조 분야를 핵심 산업으로 키우기 위해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을 추진합니다.
최근 특별법 개정이 추진돼 복합단지 지정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김영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센서가 몸의 압력을 자동으로 측정해 침대 매트리스 높낮이를 조정합니다.
강원도 의료기기 업체가 환자의 욕창을 막기 위해 개발한 제품입니다
강원도에서 운영 중인 의료기기 업체는 총 200여 곳.
이들 기업이 올리는 매출만 1조 원에 이릅니다.
원주와 춘천, 홍천, 강릉 등 강원도의 의료기기 산업은 10년 사이 2배나 성장했습니다.
이에 비례해 첨단 제품 경쟁 역시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강원도 의료기기 산업이 계속 우위를 점하기 위한 필수 조건, 바로 '기술혁신'입니다.
[한기성/원주의료기기산업진흥원 수석연구원 : "기업의 수출 수요에 비해서 지원은 좀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이런 지원들은 더 지원 정책이 확대돼서 추진될 필요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원주시는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을 그 돌파구로 보고 있습니다.
정부의 재정 지원을 통해 신기술 개발과 상품화에 속도를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최근에는, 광역단체장의 신청이 있으면 보건복지부장관이 지역첨단의료복합단지를 지정할 수 있는 개정 법안도 추진 중입니다.
지금까지는 국가 지정을 통해서만 복합단지 지정이 가능했습니다.
개정 법안은 내년 하반기 시행이 목표입니다.
[김미경/원주시 의료산업팀장 : "법안 통과 후 마련될 시행령과 정부 지정 계획에 맞춰서 강원특별자치도 및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지정 신청을 차질 없이 준비하겠습니다."]
지정 요건을 충족하기 위한 준비도 시작합니다.
원주시는 첨단의료복합단지로 지정되면 원주가 국가 의료기기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는 결정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영준입니다.
촬영기자:홍기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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