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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대 유치’ 대화 재개…순천 내 갈등은 격화

국립의대 유치를 위한 순천대와 목포대의 양자 간 대화가 시작됐습니다.

‘의대 유치’ 대화 재개…순천 내 갈등은 격화

[앵커]

국립의대 유치를 위한 순천대와 목포대의 양자 간 대화가 시작됐습니다.

의대유치를 위한 마지막 불씨 살리기가 될 거 같은데, 순천에서는 국회의원과 대학 간 갈등이 커져 협상에 악영향도 우려됩니다.

류성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20일) 순천대와 목포대 주요 보직자가 만났습니다.

순천대가 통합특별시 절충안을 거절한 뒤 대학 간 논의를 제안했고, 목포대가 수용한 지 나흘만입니다.

하지만, 만남 장소와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두 대학 모두 의대와 대학병원 동시 유치를 바라고 있어 합의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대학통합 신청 시한은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교육부 관계자/음성변조 : "2030년 신입생 입학을 위해서는 건물도 필요할 거고 여러가지 제반 일정을 고려해서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그 부분(대학 통합)이 정리가 돼야된다."]

갈길이 바쁘지만 순천에서는 지역 내 여론마저 갈라졌습니다.

김문수 의원이 SNS에 '역사의 죄인', '기회를 차버렸다' '합의해오라' 라는 글을 올리고, 길거리에 '순천대는 각성하라'는 현수막을 내걸자, 순천대 교직원과 동문들은 '순천 시민은 바보가 아니다', '김문수 의원을 다음 선거에서 심판하자'는 현수막을 수백 장 내걸었습니다.

순천대 총학생회도 의대 설립이 정치적 계산 속에서 소비되고 있다며, 저항을 부를 거라 성명을 냈습니다.

[성수용/순천대총학생회장 : "정치가 결론을 정해놓고 절차를 끌고 가는 방식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 권한을 넘어선 모든 정치적 개입은 즉각 중단되어야 한다."]

의대 유치, 전국 8위권 거점 국립대 진입, 서울대 10개 만들기 포함이란 구상이 실현될 수 있을지.

목포대와 순천대의 재개된 대학 통합 협상에 관심이 모아졌습니다.

KBS 뉴스 류성호입니다.

촬영기자:김선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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