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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윤석대, 필리핀 대통령궁 자문 위촉

특히 인공지능 정수장, 디지털트윈, 스마트 관망관리, 신재생에너지 연계 기술 등이 현지 시스템 개선에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위촉은 기술 이전을 넘어서 산업 확장 기회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국내 물기업의...

윤석대, 필리핀 대통령궁 자문 위촉

▲ 현지시각 18일,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사진 왼쪽)이 필리핀 대통령궁에서 기후변화위원회 Hon. 알버트 델라 크루즈(Albert P. Dela Cruz Sr) 위원장으로부터 위촉장을 받고 있다

한국의 물관리 기술이 동남아 기후 대응 현장으로 깊숙이 들어간다. K-water 사장이 필리핀 대통령궁 직속 기구의 특별고문으로 위촉되며 정책 자문 역할을 맡게 됐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윤석대 사장이 18일 마닐라 대통령궁에서 필리핀 기후변화위원회 특별고문으로 위촉됐다고 밝혔다. 해당 위원회는 국가 기후 정책과 전략을 총괄하는 핵심 기구로, 이번 위촉은 한국의 물관리 경험과 기술력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일정은 아시아물위원회 이사회 참석을 계기로 성사됐다. 윤 사장은 필리핀 기후변화위원회 알버트 델라 크루즈 위원장과의 면담을 통해 협력 범위를 확대했고, 그 연장선에서 자문 역할을 맡게 됐다.

그동안 공사는 국제 무대에서 물관리 분야 협력을 이어왔다. 윤 사장은 아시아물위원회 의장과 UN 물·재해 대응 자문기구 위원으로 활동하며 기후 대응 정책 논의에 참여해 왔다. 이러한 활동이 이번 위촉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 18일, 필리핀 대통령궁에서 기후변화위원회 특별고문 위촉식이 진행되고 있다

양국 간 협력 기반도 꾸준히 쌓여왔다. 2014년 필리핀 앙갓댐 운영관리 사업을 시작으로 10년 이상 이어진 협력이 이번 성과로 확장됐다. 필리핀은 태풍과 홍수 피해가 잦고 도시화로 물 인프라 수요가 큰 지역으로, 기술 협력 필요성이 높은 국가다.

윤 사장은 물관리 정책 자문과 함께 공공 자산 관리 체계, 투자, 운영관리 전반에 걸쳐 전문성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인공지능 정수장, 디지털트윈, 스마트 관망관리, 신재생에너지 연계 기술 등이 현지 시스템 개선에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위촉은 기술 이전을 넘어서 산업 확장 기회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국내 물기업의 해외 진출 기반을 넓히고, 양국 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공사는 이번 활동을 통해 필리핀 정부와의 협력 채널을 확대하고, 향후 물 관련 국제 행사와 사업 연계를 통해 협력 범위를 지속적으로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윤석대 사장은 "현장에서 검증된 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필리핀 물관리 체계 개선에 기여하겠다"며 "이번 역할을 계기로 국내 물산업의 해외 진출 기반도 함께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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