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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유비벨록스, 글로벌 반도체 공략… COS 라이선스 사업 영토 넓힌다

네이버 증권. 국내 전자제품 업종이 15일 인공지능(AI) 가전의 확산과 기업 간 거래(B2B) 부문의 가파른 성장에 힘입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원자재 가격 안정화와 물류비 부담 완화가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며...

유비벨록스, 글로벌 반도체 공략… COS 라이선스 사업 영토 넓힌다

네이버 증권.

국내 전자제품 업종이 15일 인공지능(AI) 가전의 확산과 기업 간 거래(B2B) 부문의 가파른 성장에 힘입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원자재 가격 안정화와 물류비 부담 완화가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며 대형주를 필두로 한 업종 전반에 투자 심리가 살아나는 모습이다.

가장 눈에 띄는 흐름을 보이는 종목은 LG전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G전자는 이날 오전 9시38분 현재 4.17% 오른 12만 5000원에 거래 중이다.

가전 구독 서비스라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안착하고, 전장(VS) 사업부의 수주 잔고가 실적으로 가시화되면서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우선주인 LG전자우 역시 2.08% 오른 5만 3900원에 거래 중이다. 본주의 강세와 연동되며 배당 매력이 부각된 결과로 풀이된다.

중소형주 중에서는 스마트카드 및 IT 솔루션 전문 기업인 유비벨록스의 행보가 견조하다. 유비벨록스는 1.84% 상승하며 국내외 스마트카드 공급 확대에 따른 성장을 증명하고 있다.

IT 융합 솔루션 기업 유비벨록스가 기존 보안 사업의 안정적 기반 위에 신사업을 더하며 외연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비벨록스는 최근 사업 구조에 큰 변화를 줬다.

가장 눈에 띄는 행보는 ‘K컬쳐’ 시장 진출이다. 유비벨록스는 2025년 액세서리 전문 기업 이룸디자인스킨을 신규 연결 자회사로 편입하며 문화 콘텐츠와 연계된 액세서리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 들었다. 이는 기존의 IT 기술력을 소비재 시장과 결합하려는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된다.

본업인 스마트카드와 모바일 사업에서도 기술 고도화를 지속하고 있다. ‘시큐어 엘리먼트(Secure Element)’ 기반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카드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한편, 글로벌 반도체 기업을 대상으로 칩 운영체제(COS) 라이선스 공급을 확대하며 수익 구조를 다변화하고 있다.

다산솔루에타 또한 1.74% 오름세를 보이며 전자기기 차폐 소재 시장에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전통적인 가전 및 부품주들도 나란히 상승 대열에 합류했다. 삼진과 경인전자가 대표적이다. 삼진은 0.97% 상승하며 스마트홈 허브 및 리모컨 사업의 안정성을 보여준다. 경인전자 역시 0.44% 오르며 전자 부품 시장의 업황 회복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들 종목은 경기 민감도가 높으나, 최근 소비 심리 반등 기조에 따라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양상이다.

반면 일부 종목은 업황 회복의 속도가 기대에 못 미치거나 개별 악재로 인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팅크웨어와 파인디지털이 대표적이다. 팅크웨어는 블랙박스 시장의 경쟁 심화와 마케팅 비용 증가 우려로 인해 하락 거래 중이다. 파인디지털 역시 내비게이션 수요 감소세가 이어지며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오디오 및 영상 기기 관련주인 아남전자와 알로이스도 하락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아남전자는 글로벌 오디오 브랜드들의 주문량 변동에 따른 불확실성이 반영되며 하락 중이다. 알로이스는 OTT 셋톱박스 시장의 성장이 정체기에 접어들었다는 분석 속에 매도세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

시간이 갈수록 가온그룹, TJ미디어, 휴먼테크놀로지의 낙폭이 깊어지는 모습이다. 가온그룹은 AI 셋톱박스 등 신사업 전환 과정에서의 비용 부담이 주가를 압박하며 하락 중이다. TJ미디어 역시 노래방 반주기 시장의 교체 수요 부진으로 인해 밀리고 있다. 가장 큰 폭으로 하락 중인 종목은 앤씨앤이다. 앤씨앤은 차량용 블랙박스 칩셋 부문의 실적 부진 우려가 확산되며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전자제품 업종은 현재 하드웨어 제조에서 소프트웨어 플랫폼 서비스로의 체질 개선이 진행되는 중요한 변곡점에 서 있다.

LG전자와 같이 구독 모델을 통해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창출하거나 전장 사업처럼 명확한 성장 동력을 확보한 기업들에 자금이 쏠리고 있다. 다만 중소형주의 경우 전방 산업의 수요 회복 속도에 따라 주가 향방이 갈릴 수 있으므로, 단순 테마성 접근보다는 실적 턴어라운드 여부를 면밀히 확인해야 한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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