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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유럽증시, 엔비디아 등 기업실적 호조 기대감 등 영향 일제히 올라⋯독...

유럽증시가 일제히 상승한 것은 인공지능(AI)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의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테크 업종에 대한 기대감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된 때문으로 분석된다. 방산주도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위기감이...

유럽증시, 엔비디아 등 기업실적 호조 기대감 등 영향 일제히 올라⋯독...

유럽증시는 20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사진은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도이체뵈르제 앞에 있는 황소 조각상. [프랑크푸르트=AP/뉴시스]

[이코노뉴스=조희제기자] 유럽 주요국 증시가 20일(현지 시각) 기업실적 호조 기대감 등 영향으로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38% 상승한 2만4737.24에 마감됐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1.70% 뛴 8117.42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0.99% 오른 1만432.34로 장을 끝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지수는 전장보다 1.46% 전진한 620.29를 기록했다. 이 지수는 지난 6일 이후 2주일 만에 최고치에 올랐다.

유럽증시가 일제히 상승한 것은 인공지능(AI)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의 1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테크 업종에 대한 기대감으로 투자심리가 개선된 때문으로 분석된다.

방산주도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위기감이 계속되고 실적이 뒷받침을 하면서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연일 이란에 압박과 회유를 가하고 있지만 중동 분쟁의 미래는 예측을 불허하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도 기자들에게 "이란과의 협상이 최종 단계에 와 있다"면서도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끔찍한 일이 벌어지게 될 것"이라고 했다.

JD 밴스 부통령도 "미국은 외교적 해결을 선호하지만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는 합의는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언제든 대응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가 돼 있다"고 했다.

영국의 인플레는 예상보다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영국의 4월 인플레이션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8% 오르는 데 그쳤다.

중동 분쟁으로 기름값을 중심으로 국제 물가가 강한 압력을 받고 있지만 영국 정부가 에너지 가격 상한을 낮추는 등 강력한 물가 대책을 시행한 결과라는 해석이 나왔다. 이에 따라 영란은행(BoE)의 금리 인상 전망이 낮아졌다.

다만 전문가들은 이 같은 물가 안정세가 오래가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영국 자산운용사 슈로더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조지 브라운은 "지금의 물가 압력 완화는 일시적 현상에 그칠 것"이라며 "유가와 가스 가격 인상으로 올해 후반 인플레이션은 4%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방산주는 급등하면서 전체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유럽의 기술주도 이날 큰 폭으로 올랐다.

개별종목중에서는 체코 방산기업 CSG는 1분기 실적 발표 이후 8.7% 급등했다.

영국의 방산·엔지니어링 업체 밥콕은 증권사 필헌트가 이 회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추가 매수(add)'에서 '매수(buy)'로 상향하면서 5.3% 올랐다.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업체 ASML은 인공지능(AI) 등 수요증가로 실적호조가 예상된다는 전망에 6.7% 뛰었다. ASM인터내셔널과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도 각각 3.9%, 6.0% 상승했다.

영국 유통기업 막스앤스펜서는 사이버 해킹 여파로 연간 이익이 감소했음에도 향후 이익 성장 전망을 제시하면서 6.6% 뛰었다.

에너지 관리 및 산업 자동화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 프랑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3.4% 상승했다.

영국 은행대기업 바클레이즈, 로이즈는 각각 3.7% 올랐다.

반면 노르웨이 산업 투자기업 오르클라는 중동 분쟁으로 인한 비용 증가 우려 속에 이익 감소 경고를 내놓으면서  5.9%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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