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곳 다니는 여행자에겐 땅길이나 물길이나 다 고달팠다. 땅의 수풀을 헤치고 산까지 넘는 여정에 물길 다니는 과정을 합치면 발섭(跋涉)이다. ‘산 넘고 물 건너’라는 말에 딱 들어맞는 표현이다. 앞의 ‘발’은 책 뒤에 붙는 문장도 일컫는다. 책 짓는 과정을 담백하게 소개하는 문체였기 때문이다. 보통은 발문(跋文)이라고 한다. 뒤의 ‘섭’은 이른바 물을 건
[유광종의 漢字로 보는 중국] [32] 민생에 무관심한 공산당
낯선 곳 다니는 여행자에겐 땅길이나 물길이나 다 고달팠다. 땅의 수풀을 헤치고 산까지 넘는 여정에 물길 다니는 과정을 합치면 발섭(跋涉)이다. ‘산 넘고 물 건너’라는 말에 딱 들어맞는 표현이다. 앞의 ‘발’은 책 뒤에 붙는 문장도 일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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