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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유가·환율 '들썩'…코스피 '풀썩'

국제유가와 환율 급등에 코스피가 4거래일 만에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유가·환율 '들썩'…코스피 '풀썩'

2.73% 내린 5천763.22

국제유가 급등에 하락 마감

코스닥 지수도 1.79% 하락

원/달러 환율 1천500원 돌파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최고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하락 마감한 1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전장대비 161.81포인트(2.73%) 하락한 5,763.22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8.10원(1.22%) 상승한 1,501.20원에 거래되고 있다. 뉴스1

국제유가와 환율 급등에 코스피가 4거래일 만에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있었던 2009년 3월 이후 처음으로 주간 종가 기준으로 1천500원을 돌파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보다 161.81포인트(2.73%) 내린 5천763.22에 장을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후 3시 3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7.9원 오른 1천501.0원을 나타냈다. 주간 거래 종가 기준으로 금융위기 시기인 2009년 3월 10일(1천511.5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2조4천123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조8천741억원, 6천658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도 1조4천억원 매도 우위였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사우스 파르스의 가스전을 폭격했다는 소식에 국제유가가 급등했다.

브렌트유의 5월 인도분 선물 종가는 이날 배럴당 107.38달러로 전장 대비 3.8% 올랐다. 4월 인도분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종가는 배럴당 96.32달러로 전장 대비 0.1% 상승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매파적 발언을 내놓은 것도 투자 심리를 다시 한번 짓눌렀다.

파월 의장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논의됐느냐는 질문에 "다음 조치가 인상일 수도 있는 가능성이 제기됐다"며 "우리는 어떤 것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국내 증시도 반도체를 비롯한 대부분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약세였다.

삼성전자는 3.84% 떨어진 20만500원, SK하이닉스는 4.07% 밀린 101만3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4.22%), LG에너지솔루션(-3.26%), SK스퀘어(-3.02%) 등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내 종목이 모두 떨어졌다.

코스닥 지수는 20.90포인트(1.79%) 내린 1천143.48에 거래를 끝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이 5천13억원을 순매수한 반면에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천36억원, 2천604억원을 순매도했다.

에코프로(-1.88%), 에코프로비엠(-3.46%), 레인보우로보틱스(-2.97%)는 하락했고, 알테오젠(1.41%), 삼천당제약(1.40%)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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