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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유가·환율 급등에 외인·기관 다시 ‘팔자’...‘6000피’ 회복 제동[마...

삼성전자(005930)는 3.84% 내린 20만 500원, SK하이닉스(000660)는 4.07% 하락한 101만 3000원에 마감했다. 이 밖에 현대차(005380)(4.22%), 삼성전자우(3.29%), LG에너지솔루션(373220)(3.26%) 등도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 역시...

유가·환율 급등에 외인·기관 다시 ‘팔자’...‘6000피’ 회복 제동[마...

개인 2조원대 매수에도 코스피 2.73% 하락

삼전·하닉 4%↓…코스닥도 1.79% 내림세

4거래일 연속 상승 코스피 5800선 밑으로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하락 마감한 1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전장대비 161.81포인트(2.73%) 하락한 5763.22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8.10원(1.22%) 상승한 1501.20원에 거래되고 있다. 권욱 기자

6000선 회복을 향해 상승 흐름을 이어가던 코스피가 4거래일 만에 다시 약세로 돌아섰다. 제동이 걸렸다. 달러·원 환율이 글로벌 금융위기가 있었던 2009년 3월 이후 처음으로 주간 종가 기준으로 1500원을 돌파하고 국제 유가가 110달러를 돌파하는 등 위험 회피 심리가 살아났기 때문이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일 대비 161.81포인트(2.73%) 내린 5763.22에 거래를 마쳤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6663억 원, 1조 8742억 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개인은 2조 4111억 원을 순매수했지만 하락 압력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투자 심리를 급격히 위축시킨 것은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다. 미국이 이란의 가스전을 폭격하고, 이란이 카타르에 보복 공격을 감행하면서 국제 유가는 이날 장중 110달러를 재돌파했다. 아울러 간밤 열린 3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동결한 연준이 인플레이션 우려로 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시사하면서 시장이 급속도로 얼어붙었다.

장중 한때 기관 매도세가 완화되며 코스피는 5800선까지 반등했지만, 미국이 이란에 지상군 투입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전해지자 낙폭을 다시 키우며 5700선으로 밀려났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 오후 3시 30분 주간종가 대비 17.9원 오른 1501.0원을 찍으며, 금융위기 여파를 겪은 2009년 이후 처음으로 1500원대 주간 종가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일제히 하락했다.

삼성전자(005930)

는 3.84% 내린 20만 500원,

SK하이닉스(000660)

는 4.07% 하락한 101만 3000원에 마감했다. 이 밖에

현대차(005380)

(4.22%), 삼성전자우(3.29%),

LG에너지솔루션(373220)

(3.26%) 등도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 역시 하락했다. 지수는 전일 대비 20.9포인트(1.79%) 내린 1143.48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5025억 원을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026억 원, 2625억 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알테오젠(196170)

(1.41%),

삼천당제약(000250)

(1.4%),

리노공업(058470)

(0.43%) 등 일부 종목은 상승했지만,

리가켐바이오(141080)

(5.26%),

코오롱티슈진(950160)

(3.48%),

에코프로비엠(247540)

(3.46%)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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