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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유가·젠슨황 '땡큐' … 삼전·하이닉스 '강세'

특히 이란 전쟁 이후 급락한 SK하이닉스가 10거래일 만에 '100만닉스'를 탈환하는 등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5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2%(128.6) 오른...

유가·젠슨황 '땡큐' … 삼전·하이닉스 '강세'

▲ 지난 11일 신한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 신한은행

국내 증시가 국제 유가 하락 등에 힘입어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란 전쟁 이후 급락한 SK하이닉스가 10거래일 만에 '100만닉스'를 탈환하는 등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5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2%(128.6) 오른 5678.45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5711.8에서 출발해 상승폭을 조절하고 있다.

수급 측면에선 개인과 기관이 2117억·605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2349억원 순매도하며 하방 압력을 키우고 있다. 다만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선 1742억원 순매수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호르무즈 해협 개방에 대한 기대감 확산에 따른 국제 유가 하락으로 3대 주가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

최근 뉴욕증시는 이란발 국제 유가 급등과 미국 경제지표 악화 등으로 인해 하락세를 이어왔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다우지수는 5거래일, 나스닥 지수는 3거래일 만에 상승으로 전환한 것이다.

국내 증시도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국제 유가 하락과 함께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연례 개발자 회의 'GTC 2026'에서 인공지능(AI) 수요 피크아웃(정점 후 하락) 우려를 완화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젠슨 황 CEO가 "삼성이 우리를 위해 그록3 언어처리장치(LPU) 칩을 제조하고 있다"고 밝히며 그간 대규모 적자를 기록해 온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사업에 대한 기대를 키웠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68%(6950원) 상승한 19만5650원, SK하이닉스는 1.44%(1만4000원) 오른 98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장중 101만원까지 오르며 지난 3일 이후 10거래일 만에 100만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현대차(5.73%) △LG에너지솔루션(2.19%) △SK스퀘어(4.45%) 등 한화에어로스페이스(-3.79%)를 제외한 나머지 시가총액 상위종목이 급등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제 유가가 100달러 부근에서 상방 저항을 받고 있다"며 "마이크론 실적 등 국내 반도체주의 상승을 이끌 재료들이 주중 대기하고 있다는 점이 잠재적인 상방 모멘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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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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