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반도체 중심으로 상승세
원/달러 환율 1500원대로 개장
[서울=뉴시스] 유가 급등 여파에 코스피가 하락한 1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5583.25)보다 96.01포인트(1.72%) 내린 5487.24에,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1148.40)보다 4.56포인트(0.40%) 상승한 1152.96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81.2원)보다 12.5원 오른 1493.7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2026.03.13.
국제유가와 환율 상승에도 코스피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기준 전장 대비 1.36포인트(0.02%) 오른 5488.60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는 전장 대비 23.58포인트(0.43%) 오른 5510.82로 출발해 오름폭을 조정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투자자가 4397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는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485억원, 1931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국내 증시는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는 0.93% 오른 18만 5200원, SK하이닉스는 2.86% 오른 93만 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나머지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현대차(-2.71%), LG에너지솔루션(-0.95%), 한화에어로스페이스(-0.54%), 삼성바이오로직스(-1.76%) 등은 하락한 반면 SK스퀘어(+0.94%), 두산에너빌리티(+0.09%) 등은 상승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장보다 16.50포인트(1.43%) 내린 1136.46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장 대비 3.54포인트(0.31%) 오른 1156.50으로 시작했으나 보합권에서 등락하다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3379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899억원, 22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에코프로(-1.99%), 알테오젠(-1.94%), 에코프로비엠(-2.93%), 삼천당제약(-4.73%) 등은 하락했지만 펩트론(+7.05%), HLB(+0.52%) 등은 상승했다.
이 시간 원/달러 환율은 직전 거래일 대비 7.10원(0.4%) 오른 1496.60원에 거래됐다. 이날 환율은 직전 거래일 주간 거래 종가 대비 7.3원 오른 1501.0원에 개장했다. 환율이 주간거래에서 장중 1500원을 넘은 것은 금융위기 당시인 2009년 3월 12일(장중 고가 1500원) 이후 처음이다.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오전 10시 20분 기준 달러 인덱스는 전날보다 0.1포인트(0.09%) 내린 100.26을 기록했다.
한편 지난주 말 뉴욕증시는 3대 주가지수가 동반 하락했다.
지난 13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9.38포인트(0.26%) 내린 4만 6558.4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40.43포인트(0.61%) 밀린 6632.19, 나스닥종합지수는 206.62포인트(0.93%) 떨어진 2만 2105.36을 기록했다.
호르무즈 해협이 여전히 봉쇄된 가운데 미군의 이란 폭격이 계속되면서 투자 심리를 회복할 만한 재료가 부족했던 것으로 해석된다. 미국 경제 성장률이 꺾인 데다가 인플레이션 지표가 뜨거워지는 점도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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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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