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오늘=신하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에너지 인프라 공격을 5일간 유예하고 생산적 대화를 언급하면서 밤사이 뉴욕 증시가 반등하고 국제유가는 급락했다.
이에 전날 6% 넘게 급락했던 국내 증시도 24일 장 초반 반등 출발했다. 다만 이란은 미국과의 협상 주장을 곧바로 부인해 불안은 완전히 걷히지 않은 상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직전 거래일보다 232.45포인트(4.30%) 오른 5638.20에 출발했다. 코스닥지수도 37.27포인트(3.40%) 오른 1134.16에 개장했다.
전날 코스피가 375.45포인트(6.49%) 급락한 5405.75에 마감하고 원·달러 환율이 1517.3원까지 치솟았던 흐름과 비교하면 하루 만에 급반등이 나타난 셈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반등했다. 장 초반 삼성전자 4%대, SK하이닉스가 6%대 상승하며 반도체주가 반등을 주도했다. 전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6.57%, 7.35% 급락했던 점을 감안하면 낙폭 만회 성격이 강하다.
원·달러 환율은 26.4원 내린 1490.9원에 개장했다. 야간거래에서는 1486.7원까지 밀렸고, 시장은 이날 1480~1490원대 숨 고르기를 예상했다. 하루 만에 환율이 1500원선 아래로 내려온 것은 트럼프의 공격 유예 발언 이후 위험회피 심리가 다소 진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간밤 뉴욕 증시는 안도 랠리를 보였다. 다우지수는 631.00포인트(1.38%) 오른 4만6208.47, S&P500지수는 1.15% 오른 6580.99, 나스닥지수는 1.38% 오른 2만1946.76으로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급락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는 9.61% 내린 배럴당 88.84달러, 브렌트유는 10.94% 하락한 99.90달러 수준으로 밀렸다. AP도 브렌트유 99.94달러, WTI 88.13달러로 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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