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위클리오늘] 중동 확전 우려에 코스피 3.5% 급락 출발···환율 1504.9원

장 초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4.26%, 4.97% 내리며 반도체 대형주 조정이 지수 하락을 키웠다. 코스닥도 1130선 부근까지 밀리며 위험자산 회피 심리를 그대로 반영했다. 국제유가는 아시아 장에서 브렌트유...

[위클리오늘] 중동 확전 우려에 코스피 3.5% 급락 출발···환율 1504.9원

[위클리오늘=신하연 기자] 미국의 대이란 최후통첩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 우려가 주말 사이 다시 커지면서 23일 국내 증시는 장 초반 급락세로 출발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직전 거래일보다 201.05포인트(3.48%) 내린 5580.15에 개장했다. 코스닥지수는 31.66포인트(2.73%) 하락한 1129.86에 출발했다. 장 초반 낙폭이 커지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원·달러 환율은 직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 1500.6원보다 4.3원 오른 1504.9원에 장을 시작했다.

지난 20일 코스피가 5781.20으로 강보합 마감했지만 외국인이 2조6751억원어치 순매도했던 흐름이 주초에도 부담으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약세다. 장 초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4.26%, 4.97% 내리며 반도체 대형주 조정이 지수 하락을 키웠다. 코스닥도 1130선 부근까지 밀리며 위험자산 회피 심리를 그대로 반영했다.

국제유가는 아시아 장에서 브렌트유 112.11달러, 서부텍사스산원유(WTI) 98.17달러 안팎에서 움직였고, 지난 20일 뉴욕증시는 유가발 인플레이션 우려로 다우 0.96%, S&P500 1.51%, 나스닥은 2.01% 내렸다.

배경은 다시 유가와 달러다. 로이터는 미국과 이란이 에너지 시설 공격을 주고받는 위협을 이어가면서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원유·LNG 흐름 차질 우려가 커졌고 이 여파로 시장이 연내 금리 인하 기대를 사실상 접었다고 했다.

달러는 위험회피 국면에서 강세를 보였고, 로이터의 아시아 통화 조사에서 원화는 최근 가장 취약한 통화 가운데 하나로 꼽혔다.

다만 변수는 남아 있다. 정부와 여당은 이미 석탄발전 상한 완화, 원전 이용률 확대, 이달 말 유가 대응 추경 검토, 100조원 규모 시장안정 프로그램 확대 가능성까지 열어둔 상태다.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