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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위클리오늘] 강은희, 대구교육감 3선 도전 선언… "글로벌 교육수도 대...

인공지능과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시대에 단순한 지식 전달 중심 교육으로는 미래를 대비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는 무엇을 아느냐보다 어떻게 생각하고 연결하느냐를 가르치는 교육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위클리오늘] 강은희, 대구교육감 3선 도전 선언… "글로벌 교육수도 대...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이 20일 대구시교육청 기자실에서 3선 도전을 공식화 했다 / 강은희 선거사무소 제공

[대구 위클리오늘=박성원 기자]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이 3선 도전을 공식 선언하며 대구교육의 방향을 ‘글로벌 교육수도’로 제시했다.

강 교육감은 20일 대구시교육청 기자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8년간의 교육 성과를 바탕으로 대구를 세계적 수준의 배움과 가르침이 이루어지는 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 교육수도 대구를 넘어 글로벌 교육수도로 나아가겠다”며 재도전에 나선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강 교육감은 급변하는 교육 환경을 강조하며 기존 교육 방식의 한계를 지적했다. 인공지능과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시대에 단순한 지식 전달 중심 교육으로는 미래를 대비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는 무엇을 아느냐보다 어떻게 생각하고 연결하느냐를 가르치는 교육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스스로 질문하고 실패를 통해 다시 도전할 수 있는 역량을 길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강 교육감은 지난 두 차례 임기 동안의 성과를 강조하며 ‘결과로 증명한 교육’을 내세웠다. 특히 전국 최초로 도입한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이 대구에서 시작돼 전국으로 확산된 점을 대표 성과로 제시했다.

현재 대구에서는 120여 개 학교에서 IB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으며, 이는 공교육 혁신의 사례로 자리 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전국 최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학교폭력 피해 응답률 역시 14년 연속 낮은 수준을 기록하는 등 교육 지표에서도 성과가 나타났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러한 결과가 정책의 방향성과 실행력이 결합된 성과라고 설명했다.

이번 출마 선언에서 강 교육감이 가장 강조한 정책은 ‘한국형 바칼로레아(KB)’ 도입이다. 그는 IB를 넘어 우리 교육과정에 맞는 새로운 평가와 교육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KB를 통해 대구가 대한민국 교육 변화의 중심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KB가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을 넘어 대입제도 변화까지 이끄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를 위해 미래교육연구원을 중심으로 교육과정과 평가체계를 설계하고, 교원 연수와 지원 체계를 강화하는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구상도 함께 제시했다.

강 교육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경쟁 구도를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메시지는 분명했다. 그는 “아이들의 시간은 되돌릴 수 없다”며 “경험 없는 리더가 아니라 검증된 실행력을 갖춘 리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는 현직 교육감으로서의 경험과 성과를 앞세운 안정론 전략으로 해석된다.

강 교육감은 21일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 일정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후 선거사무소 개소식과 출정식을 통해 지지층 결집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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