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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위기 뚫고 ‘수출 강도’ 증명한 충남… 11개국 바이어 ‘엄지척’

김 지사는 “충남은 반도체와 자동차 등 첨단 산업은 물론 식품과 화장품 등 소비재 분야에서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대한민국 최고 무역 도시”라며 “수도권과 지방을 잇는 교통 중심지이자 서해안 기반 해양 물류의...

위기 뚫고 ‘수출 강도’ 증명한 충남… 11개국 바이어 ‘엄지척’

해외사무소가  발굴한 11개국 100개사 바이어 충남 집결

도내 250개 우수 기업 참가해 1대 1 맞춤형 수출 상담 전개

김태흠 “충남은 최적 파트너… 신뢰가 비즈니스 속도 결정”

충남도의 ‘2026 해외사무소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가 열린 예산 스플라스 리솜 그랜드볼룸이 국내외 기업 관계자들로 북적이고 있다. 이번 상담회에는 11개국 100개사 바이어와 도내 250개 우수 기업이 참가해 역대급 규모의 맞춤형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예산=윤형권 기지

글로벌 통상 위기의 거센 파고 속에서도 대한민국 ‘수출 강도(强道)’ 충남의 기개는 꺾이지 않았다. 중동 전쟁과 공급망 불안이라는 이중고를 뚫고, 충남도가 안방인 충남 예산으로 전 세계 바이어들을 불러모으며 해외 시장 영토 확장을 위한 정면 돌파에 나섰다.

참가 바이어는 총 11개국 100개사로 미국(16개), 중국(15개), 인도네시아(15개), 베트남(14개) 등 세계 각지의 큰손들이 충남도청이 있는 예산에 집결했다. 도내에서도 식품, 화장품, 소비재, 산업재 등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250개 기업이 참가해 1대 1 맞춤형 상담을 진행하며 판로 개척에 나섰다. 특히 천안(68개), 아산(47개), 금산(30개) 등 도내 전역의 강소기업들이 고르게 참여해 충남의 고른 산업 생태계를 증명했다.

도는 23일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김태흠 지사와 해외 바이어, 도내 기업 관계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해외사무소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상담회는 미국·중국·일본 등 7개 해외사무소와 4개국 통상 자문관이 직접 발굴한 ‘진성 바이어’들을 안방으로 불러들였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성과를 보여줬다.

현장에서 만난 기능성 화장품 제조업체 방기정(주)의 방기정 대표는 "한자리에서 일본과 인도 등 8개국에 달하는 진성 바이어를 만날 수 있다는 것은 기업 입장에서 매우 큰 행운"이라며 "상담회 마지막 날인 24일까지 10억 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히며 활짝 웃었다.

김태흠 충남지사가 23일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열린 ‘2026 해외사무소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 개회식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김 지사는 충남 기업들과의 인연이 미래 성장을 이끄는 가장 확실한 선택이 될 것이라며 ‘수출 강도’ 충남의 비전을 제시했다. 충남도 제공

김태흠 지사는 이날 바이어들에게 충남의 전략적 가치를 직접 세일즈했다. 김 지사는 “충남은 반도체와 자동차 등 첨단 산업은 물론 식품과 화장품 등 소비재 분야에서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대한민국 최고 무역 도시”라며 “수도권과 지방을 잇는 교통 중심지이자 서해안 기반 해양 물류의 핵심 거점으로서 글로벌 경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지사는 “비즈니스 세계에서는 ‘신뢰가 속도를 만든다’는 말이 있다”며 “충남 기업들과 맺은 인연이 미래 성장을 이끄는 가장 확실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상담회 현장에는 관세사와 수출 전문위원이 상주해 복잡한 통관 및 계약 절차를 즉석에서 해결하는 ‘원스톱 지원 시스템’이 가동되어 바이어들의 호평을 받았다.

참가 바이어들은 24일까지 도내 우수 기업 현장을 방문하고, 25일에는 태안해양치유센터와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를 찾아 충남의 멋과 매력을 체험할 예정이다. 이번 상담회를 통해 충남은 위기 속에서도 수출 영토를 넓히는 ‘수출 강도’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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