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대전시청
웹툰을 새로운 미래 먹거리로 육성하는 대전시가 이를 클러스터화해 핵심 산업으로 키운다는 전략에 시동을 걸었다. 시는 ‘웹툰 지식재산(IP) 첨단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조건부로 통과했다고 21일 밝혔다. 399억 4000만 원의 조성사업은 동구 중동 일원에 지하 1~지상 4층(연면적 4909㎡)의 규모의 웹툰 클러스터를 건립하는 게 골자다. 시는 이곳을 웹툰 기업과 작가를 위한 입주공간과 창작·기술지원시설, 교육·회의공간 등을 갖춘 융합형 콘텐츠 거점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대전은 전국 웹툰 인력의 약 30%를 배출하는 주요 거점인 만큼 KAIST와 대덕연구단지 등 과학기술 인프라와 특수영상클러스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과 확장현실(XR)을 연계해 웹툰 IP 확장을 노린다. 장기적으로 시의 6대 핵심산업과 견줘 밀리지 않도록 웹툰 산업을 육성할 방침이다. 다만 행안부는 시설 인력 운영에 있어 효율적인 방안을 마련하라는 조건을 걸었다.
‘대전 노루벌 지방(국가)정원 조성사업’도 중투심을 통과했다. 서구 흑석동 일원에 88만㎡ 부지에 9개 주제정원과 정원문화센터 등을 건립하는 조성사업은 전국 최초의 산림형 자연생태정원으로 추진된다. 시는 연내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수립 등 남은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 토지 보상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후 2029년 지방정원을 개원해 3년간 운영을 거쳐 2032년 중부권 최초 국가정원 등록을 목표로 설정했다.
시 관계자는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해 각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김현호 기자 khh0303@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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