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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월드 e-브리핑] 일본과 중국 '미 국채 손절'?…3~4개월째 보유 축소

미국의 재정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미국 국채 1, 3위 보유국인 일본과 중국이 보유 규모를 지속해서 줄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월드 e-브리핑] 일본과 중국 '미 국채 손절'?…3~4개월째 보유 축소

월드 e-브리핑입니다.

1.먼저 일본입니다.

미국의 재정 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미국 국채 1, 3위 보유국인 일본과 중국이 보유 규모를 지속해서 줄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재무부에 따르면 지난 8월 일본의 미국 국채 보유액은 1조 683억 달러, 우리 돈 약 1천427조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4개월 연속 감소이자, 지난 2024년 말 이후 최저 수준인데요.

미 국채 보유국 3위인 중국도 지난 8월 5천907억 달러, 우리 돈 789조 2천억 원으로 18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중국 역시 3개월 연속 감소 추세인데요.

미국의 국가부채가 40조 달러를 넘어서면서 주요 보유국들이 투자 위험을 줄이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다만 중국은 벨기에 등 제3국을 통해 미국 국채를 우회 보유하고 있다는 관측도 나오는데요.

주요국의 국채 매도가 이어질 경우 미국 국채금리가 오르고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2.중국입니다.

중국 경제가 올해 3분기 시장 전망을 웃도는 성장률을 기록하며 반등했습니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3분기 국내총생산, GDP가 1년 전보다 4.5% 증가했습니다.

2분기 성장률 4.3%와 로이터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4.4%를 모두 넘어선 건데요.

올해 1~3분기까지의 누적 성장률도 4.6%로, 중국의 연간 성장률 목표치인 4.5~5% 범위 안에 들었습니다.

부동산 침체와 내수 부진에도 인공지능 관련 첨단 제조업과 수출 호조가 성장을 이끈 덕분인데요.

특히 올해 1∼9월 무역 흑자 합계가 9천381억 1천만 달러에 달해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이런 추세라면 다음 달 발표된 10월 통계에서 연간 누적 무역 흑자가 1조 달러를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3.인도네시아입니다.

글로벌 주가지수에서 퇴출당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오면서 인도네시아 증시가 연일 폭락하고 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자카르타종합지수는 지난 16일 11.57% 폭락한 데 이어 오늘도 장중 5% 넘게 급락했습니다.

지난주 낙폭은 1998년 외환위기 이후 최대였는데요.

글로벌 지수 산출업체 MSCI가 인도네시아를 신흥시장에서 최하위 등급인 독립시장으로강등할 수 있다고 경고한 영향입니다.

MSCI는 불투명한 거래 관행과 외국인 투자 접근성 문제를 지적했는데요.

실제 강등될 경우 글로벌 투자 자금이 최대 56억 달러, 우리 돈 약 7조 5천억 원이 빠져나갈 것으로 추산됩니다.

당국이 주가 하한가를 낮추는 긴급 대책을 내놨지만 외국인 자금 이탈에 대한 우려는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4.끝으로 미국입니다.

인공지능, AI 데이터센터 건설이 잇따라 차질을 빚으면서 10조 달러 규모로 예상되는 AI 인프라 투자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올해 미국에서 대형 데이터센터 건설 사업 최소 47건이 지연되거나 취소됐습니다.

투자은행 번스타인은 계획된 사업 가운데 실제 추진 가능한 비율이 35%에 불과하다고 추산했는데요.

금리 상승에 따른 자금 조달 부담에 전력 부족과 전기요금 인상을 우려한 주민들의 반발까지 겹친 탓입니다.

건설 반대 움직임이 전국으로 확산하면서 다음 달 중간선거의 쟁점으로도 떠올랐을 정도인데요.

이러한 투자 차질이 장기화할 경우 엔비디아는 물론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고대역폭 메모리 수요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지금까지 월드 e-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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