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월드 e-브리핑] WTO, 올해 상품무역 증가율 3.9%로 2배 상향

세계무역기구, WTO가 올해 세계 상품무역 성장률 전망치를 두 배 넘게 높였습니다.

[월드 e-브리핑] WTO, 올해 상품무역 증가율 3.9%로 2배 상향

월드 e-브리핑입니다.

1.먼저 스위스입니다.

세계무역기구, WTO가 올해 세계 상품무역 성장률 전망치를 두 배 넘게 높였습니다.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둔 WTO는 최신 무역 전망 보고서에서 올해 세계 상품무역 증가율 전망치를 기존 1.9%에서 3.9%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내년에도 4.1% 성장하며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는데요.

중동 전쟁으로 에너지 공급에 차질이 빚어졌지만, 인공지능 AI 관련 제품의 교역이 크게 늘어나면서 이를 상쇄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 반도체와 서버 등 AI 관련 제품이 세계 무역 증가분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는데요.

반면 고유가로 항공료가 오르고 여행 수요가 위축되면서 올해 서비스무역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4.8%에서 3.3%로 낮췄습니다.

2.미국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고율 관세 정책이 미국 소비재 가격을 3%포인트 가까이 끌어올렸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주요 소비재 67개 품목군을 분석한 결과, 관세로 인해 소비재 가격이 2.9%포인트 더 높아졌다고 밝혔습니다.

관세가 없었다면 오히려 가격이 1% 가까이 떨어졌을 것으로 추정했는데요.

관세 비용을 기업이 부담할 것이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과 달리, 인상분의 약 26%가 소비자 가격에 전가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격 상승분의 3분의 2는 관세의 직접적인 영향이었고, 나머지는 수입 원자재를 사용하는 미국 기업들의 생산비 상승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는데요.

또 관세율이 1%포인트 오르면 1년 뒤 소비재 물가가 0.25%포인트 상승하는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연구진은 관세로 높아진 소비재 가격이 오는 2027년까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3.타이완입니다.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타이완 TSMC가 인공지능 AI 반도체 수요 증가에 힘입어 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TSMC는 올해 3분기 매출이 1조 4천943억 타이완달러, 우리 돈 63조 원으로 1년 전보다 약 50%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시장 전망치인 1조 4천600억 타이완달러도 웃돈 규모인데요.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누적 매출도 1년 전보다 41% 넘게 늘었습니다.

엔비디아의 AI 반도체 수요가 급증한 데다 애플의 신형 스마트폰 출시로 첨단 반도체 주문까지 늘어난 덕분인데요.

TSMC의 역대 최대 매출은 전 세계 인공지능 인프라 투자가 여전히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4.끝으로 독일입니다.

독일 정부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0.5%에서 1.3%로 대폭 올렸습니다.

독일 경제에너지부는 가을 경제전망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0.8%포인트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내년 전망치도 0.8%에서 1.1%로 높였는데요.

2023년과 2024년 2년 연속 역성장한 데 이어 지난해에도 0.2% 성장에 그쳤지만 올해는 회복세가 뚜렷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중동 전쟁에 따른 공급망 차질 속에 철강과 화학제품 등의 수출이 늘고 국방비를 비롯한 정부 지출도 확대된 덕분인데요.

반면 민간 소비는 0.3% 증가에 그쳐 내수 회복은 여전히 더딘 상황입니다.

재계에선 정부 지출과 일시적인 수출 증가에 기댄 일시적 회복이라며 높은 에너지 비용과 관료주의 등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지금까지 월드 e-브리핑이었습니다.

OBS 뉴스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32-670-5555

▶ 이메일 jebo@obs.co.kr

▶ 카카오톡 @OBS제보

OBS경인TV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