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이주 군수, 관리위원장 면담
“원전 집적지 특수성 고려해야”
국가차원 10조 규모 SOC 제안
주민 수용성 확보 방안도 논의
울진군이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관리시설 유치 여부를 놓고 군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공론화에 나섰다.
28일 울진군에 따르면 황이주 군수는 최근 고준위방사성폐기물관리위원회를 방문해 김현권 위원장과 약 1시간 동안 면담하고 관리시설 부지선정과 관련한 울진군의 여건과 입장을 전달했다.
황 군수는 관리시설 유치 공론화를 선거 공약으로 제시해 군민의 선택을 받은 만큼, 울진은 유치 여부에 대한 지역사회 논의를 시작할 기반이 확인된 지역이라고 강조했다.
또 부지선정의 핵심인 지질·지반 안전성에 대한 과학적 검토와 함께 원전에 대한 지역사회의 높은 이해도, 다수호기가 집적된 원전 소재지역이라는 특수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유치지역 지원과 관련해서는 실질적인 보상과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으로 이어질 국가 차원의 지원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총사업비 약 73조원과 별도로 유치지역 특별지원금, 10조원 규모 지역 SOC사업, 2차 공공기관 이전, 울진군의료원 재정지원, 동해안권 원자력병원 유치 등을 제안했다.
이날 면담에서는 부지선정 절차와 향후 정책 방향, 지역 공론화 및 주민수용성 확보 방안 등도 논의됐다.
황 군수는 “이번 면담은 울진군이 관리시설 유치 여부를 군민과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충분한 공론화 과정을 거쳐 지역의 미래를 군민과 함께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김상만기자 dgdes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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