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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울산소방본부, 소방차 동원 울주군 가뭄 농경지 용수 지원

울산소방본부가 계속되는 가뭄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줄이기 위해 소방자원을 동원해 농업용수 지원에 나섰다.

울산소방본부, 소방차 동원 울주군 가뭄 농경지 용수 지원

울산소방본부가 계속되는 극심한 가뭄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줄이기 위해 가용한 소방자원을 총동원해 농업용수 지원에 나선 가운데 7일 울주군 가뭄 피해 지역에 예비소방차 2대를 긴급 투입해 농경지 용수 공급을 지원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

울산소방본부가 계속되는 가뭄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줄이기 위해 소방자원을 동원해 농업용수 지원에 나섰다.

울산소방본부는 울주군 가뭄 피해 지역에 지난 7일 오후 3시부터 예비소방차 2대를 투입, 농경지 용수 공급을 지원했다.

이번 조치는 최근 열린 '폭염·가뭄 대처상황 점검회의'에서 "가뭄 피해 극복을 위해 이용 가능한 자원을 지원한다"는 울산시 방침에 따른 것이다.

현재 울주군은 자체적으로 가뭄 대응에 나서고 있지만 가뭄이 장기화하면서 추가 용수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소방본부는 남울주소방서와 서울주소방서의 예비소방차를 각각 1대씩 투입했다. 소방본부는 필요에 따라 소방차량을 추가 투입해 지원 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다.

소방본부는 농업용수가 청량천 등 울주군 지역 하천에서 취수해 공급할 예정이라 주민들의 생활용수 공급에 지장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용수 울산소방본부장은 "예비소방차를 활용한 농업용수 지원이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고 가뭄을 극복할 수 있도록 가용한 소방자원을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9일 최근 강수량 부족으로 울산 울주군을 비롯한 전국 48개 시·군에서 기상 가뭄이 발생했다고 8월 가뭄 예·경보를 발표했다.

울주군과 부산, 김해에서는 '경계' 단계의 심한 가뭄, 경북 남부와 경남 지역에서는 '주의' 단계의 보통 가뭄이 나타났다.

올해 8월과 9월 강수량은 평년보다 대체로 적겠지만 오는 10월에는 평년보다 대체로 많을 것으로 전망됐다.

전국 다목적댐 19곳과 용수댐 12곳의 저수량은 각각 예년의 104.3%, 66.1% 수준으로 전반적인 용수 공급 여건은 안정적이다.

댐별로는 운문댐이 '심각', 밀양댐과 섬진강댐이 '경계' 단계다. 성덕댐과 안동·임하댐, 영천댐, 평림댐은 '주의' 단계다.  서승원기자 ggundle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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