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밴드와 밀도 높은 연기로 몰입감 더해
죽음을 초월한 존재와 인간의 만남을 통해 생명과 죽음, 인간의 본질을 묻는 창작 뮤지컬이 울산 무대에 오른다.
울산문화예술회관은 오는 10월 2일과 3일 이틀간 소공연장에서 창작 뮤지컬 '배니싱'을 선보인다고 28일 전했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 후원, 예술경영지원센터 주최의 '2026 공연예술 지역유통 지원사업'에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울산문화예술회관은 수도권 등에서 관객들의 호응을 얻은 우수 공연을 지역에 유치해 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앞서 지난 6월 마당극 '쪽빛황혼'을 무대에 올린 데 이어 이번 '배니싱'을 비롯해 연극 '늘근도둑이야기' 등을 차례로 선보이며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넓혀갈 계획이다.
뮤지컬 '배니싱'은 1925년 경성을 배경으로 죽음을 초월한 존재 '케이(K)'와 두 의학도의 만남을 그린 작품이다. 인간과 뱀파이어라는 독특한 소재를 바탕으로 영원한 생명에 대한 욕망과 인간 존재의 의미를 미스터리 형식으로 풀어낸다.
2016년 초연 이후 꾸준히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온 작품으로, 극적인 이야기와 인물 간의 갈등을 통해 '죽음이 없는 삶은 과연 행복한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무대에서는 피아노와 첼로, 클라리넷으로 구성된 라이브 밴드가 배우들의 연기와 함께 호흡을 맞춘다. 현장에서 연주되는 섬세한 선율은 작품 특유의 긴장감과 감성을 한층 끌어올리며 관객의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이번 울산 공연에는 주민진, 유승현, 조훈이 출연해 각 인물이 지닌 갈등과 내면을 섬세하게 표현한다.
공연은 10월 2일 오후 7시 30분과 3일 오후 2시 총 2회 열린다. 관람료는 전석 4만원이며 중학생 이상 관람할 수 있다.
울산문화예술회관 회원은 30%, 중·고등학생은 50%, 10인 이상 단체는 2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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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매는 오는 9월 2일 오후 2시부터 울산문화예술회관 누리집과 예스24를 통해 가능하다.
울산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배니싱'은 독특한 소재와 탄탄한 이야기, 감성적인 음악이 어우러진 작품으로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전할 것"이라며 "시민들이 뮤지컬의 매력과 수준 높은 공연예술을 가까이에서 경험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울산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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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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