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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회의원
김기현 의원(국민의힘·울산 남구을)이 11일 울산교육청이 정부가 추진하는 '과학고의 영재학교 전환' 사업 공모에 참여하겠다고 밝힌 데에 환영의 뜻을 밝히고 최종 선정될 때까지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다짐했다.
다만 과학고가 아닌 울산미용예술고를 유니스트 부설 영재학교로 지정한 것이 평가에서 감점 요인인 것에 아쉬움을 표하며 개교 시점 등 공모 조건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22대 국회 들어 유니스트 산하 과학기술영재학교 설립의 근거를 담은 '울산과학기술원법 일부개정안'을 제1호 법안으로 대표 발의해 통과시킨 김 의원은 그동안 대한민국 인재 양성과 울산 발전을 위한 과학영재학교의 필요성을 역설해 왔다.
김 의원은 또 지난 7일 조용식 울산 교육감이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오는 16일 마감 예정인 영재학교 공모사업에 참여할 것을 공식적으로 밝힌 데 따라 교육청과 울산시, 지역 정치권이 공모 선정에 힘을 모을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영재학교 개교 목표는 2029년 3월이지만 교육청의 계획상 미용예술고의 통합이 마무리되는 시점은 2031년 3월인 만큼 이 점이 선정 과정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는 것이 김 의원의 입장이다.
김 의원은 "울산의 오랜 숙원사업인 과학영재학교의 유치에 교육청이 이제라도 함께 뜻을 모은 것은 다행"이라며 "유치 경쟁에 있는 경남 등 다른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만큼 뒤늦게 뛰어든 울산은 두 배 이상의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제시한 여러 선정 조건을 꼼꼼히 분석하고 준비해서 산업수도에서 AI 수도로 나아가고 있는 우리 울산이 우수 인재 양성의 최적지임을 강조해야 한다"라며 여야를 떠나 지역의 정치권 역시 공모 선정에 힘을 모을 것을 호소했다. 민창연기자 changyo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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