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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울산 혁신투자 늘리니 출산율도 긍정적 영향

마지현 파이터치연구원 수석연구원은 "저출산 문제 완화를 위해서는 스타트업에 대한 환급형 인센티브 도입과 R&D 투자 비중이 높은 기업에 대한 금융·세제 지원 확대 등 혁신투자를 촉진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울산 혁신투자 늘리니 출산율도 긍정적 영향

파이터치연구원 보고서 분석

투자 1%p 늘면 출산율 0.04명↑

울산도 대규모 투자와 맞물려

합계출산율 3년새 0.85→0.92명

저출산 대응 일자리 확충 필요

혁신투자가 출산율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 최근 울산의 대규모 투자 유치와 합계출산율 반등 흐름에 관심이 쏠린다.

19일 파이터치연구원은 ‘혁신투자가 출산율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서 OECD 19개 국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국내총생산(GDP) 대비 혁신투자 비율이 1%p 상승할 경우 합계출산율은 0.04명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혁신투자가 늘면 기업의 성장 기대가 높아지고, 이는 근로자들의 미래 소득 전망 개선으로 이어져 출산 결정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같은 분석은 최근 대규모 기업 투자와 함께 출산율 반등 흐름을 보인 울산 사례를 해석하는 데 시사점을 준다. 울산의 합계출산율은 2022년 0.85명에서 2024년 0.86명으로 소폭 상승했고, 2025년에는 0.92명까지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출산율은 주거, 보육, 교육, 혼인율, 고용 안정성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지표인 만큼 이를 기업 투자 효과로 단정할 수는 없지만, 대규모 투자 유치와 산업 전환 흐름 속에서 출산율이 반등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이번 연구 결과는 저출산 대응을 현금성 지원이나 보육정책만으로 접근하기보다, 청년층이 지역에서 일하고 머물 수 있는 산업·일자리 기반 확충과 함께 설계해야 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마지현 파이터치연구원 수석연구원은 “저출산 문제 완화를 위해서는 스타트업에 대한 환급형 인센티브 도입과 R&D 투자 비중이 높은 기업에 대한 금융·세제 지원 확대 등 혁신투자를 촉진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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