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선호출처 추가
손근호 울산시의회 부의장과 허희정 윤리특별위원장이 2일 시의회 3층 회의실에서 '울산 축제 3.0 토론회'를 개최한 가운데 참석 의원들과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울산시의회 제공
2028울산국제정원박람회를 앞두고 울산의 축제 운영을 시민 주도 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시민이 축제를 함께 만드는 주체로 참여하고 행사 이후에도 지역에 경험과 성과가 이어지도록 해야 한다는 취지다.
손근호 울산시의회 부의장과 허희정 윤리특별위원장이 2일 시의회 3층 회의실에서 개최한 '울산 축제 3.0 토론회'에서는 이 같은 축제 정책의 전환 방향이 논의됐다.
토론회에는 문화예술계 전문가와 시민단체, 울산시 및 구·군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정원처럼 가꾸는 축제도시, 울산'을 주제로 발제한 윤성진 한국문화기획학교 이사장은 주최 측이 축제의 모든 프로그램을 채우는 방식에서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함께 만들어가는 방식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이사장은 울산이 산업화 중심의 도시에서 생태환경을 회복한 도시로 변화해 온 과정을 짚으며 향후 축제도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가꾸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정원박람회를 계기로 울산의 다양한 자원을 활용하면서 시민과 함께 지속적으로 가꾸는 축제도시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토론에서는 울산의 자연환경과 산업·문화적 특성을 활용한 축제 콘텐츠 발굴이 과제로 제시됐다.
시민 주도형 축제 운영과 지역 문화기획자·소상공인의 참여 확대를 통해 울산만의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손근호 부의장은 행정이 모든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시민이 참여하는 기존 방식의 전환을 주문했다.
손 부의장은 "울산이 가진 다양한 자원과 시민들의 아이디어가 어우러질 수 있도록 축제 운영방식의 전환을 고민해야 한다"며 "정원박람회가 지역 축제문화를 발전시키는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시의회 차원의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축제가 끝난 이후 지역에 남는 성과도 주요 과제로 거론됐다.
허희정 위원장은 단순한 행사 개최를 넘어 지역의 인적·문화적 자산을 키우는 방향으로 축제 정책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위원장은 "축제가 끝난 뒤에도 지역의 문화기획자와 소상공인, 시민들이 축제의 경험과 성과를 이어갈 수 있어야 진정한 지역 발전으로 연결될 수 있다"고 말했다. 민창연기자 changyoni@ulsanpress.net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