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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울산 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 조속 정상화 탄소중립·시민참여형 국제행사 준비"

울산기후위기비상행동은 30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공적인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를 위한 시민사회 제안을 하고 있다.

"울산 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 조속 정상화 탄소중립·시민참여형 국제행사 준비"

울산기후위기비상행동은 30일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공적인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를 위한 시민사회 제안을 하고 있다. 유은경기자 2006sajin@

울산지역 환경단체가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을 위해 조직위원회를 조속히 정상화하고 시민사회와 전문가가 참여하는 공개적인 논의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울산기후위기비상행동은 30일 오전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제정원박람회는 단순히 꽃과 나무를 전시하는 행사가 아니라 기후위기 시대에 울산이 선택할 지속 가능한 도시의 미래를 보여주는 국제무대가 돼야 한다"며 김상욱 울산시장에게 세 가지 방안을 제안했다.

이 단체는 우선 김 시장이 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장으로서 조직위원회를 조속히 정상화하고 안정적인 준비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조직위원회를 중심으로 시민사회와 전문가, 시민이 지속적으로 참여하는 논의 구조를 만들 것도 제안했다.

박람회의 방향과 악취 저감, 생태복원, 교통과 숙박, 시민참여 방안 등 핵심 현안을 공개적으로 논의하는 시민사회·전문가·시민 참여 토론회를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 단체는 행정 내부의 결정과 일방적인 사업 추진만으로는 국제행사의 성공을 담보하기 어렵다며 준비 과정부터 시민의 참여와 검증이 보장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후위기비상행동은 일회용품과 플라스틱 사용을 최소화하고 다회용기 사용을 확대하는 한편, 박람회장 전반에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할 것을 주문했다.

특히 박람회 예정지가 과거 쓰레기매립장이라는 점을 고려해 단순한 조경이나 외형 개선보다 토양과 수질, 악취 문제를 해결하는 생태복원 원칙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단체는 "정원은 탄소를 흡수하고 생물다양성을 회복하며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도시의 핵심 녹색 기반시설"이라며 "2028 울산국제정원박람회는 탄소중립과 생태복원, 자원순환, 시민참여를 실천하는 국제행사로 준비돼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국제정원박람회는 오는 2028년 4월 22일부터 10월 22일까지 6개월간 태화강 국가정원과 삼산여천매립장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박인섭 기자 inseob8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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