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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울먹인 양향자 "반도체·첨단산업 지킬 것"…경기지사 출마 공식 선언

30년 반도체 엔지니어·삼성전자 임원 이력 강조 秋 겨냥 "제대로된 공약 없이 법사위원장 모습으로 출마" 반도체 엔지니어와 삼성전자 임원을 지낸 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10일 "경기도 첨단 산업을 지키겠다"며...

울먹인 양향자 "반도체·첨단산업 지킬 것"…경기지사 출마 공식 선언

30년 반도체 엔지니어·삼성전자 임원 이력 강조

秋 겨냥 "제대로된 공약 없이 법사위원장 모습으로 출마"

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10일 "경기도 첨단 산업을 지키겠다"며 경기도지사 후보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새롬 기자

[더팩트ㅣ국회=김시형 기자] 반도체 엔지니어와 삼성전자 임원을 지낸 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10일 "경기도 첨단 산업을 지키겠다"며 경기도지사 후보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양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헌정사 최초로 진보·보수 정당 모두에서 반도체 및 첨단산업 관련 특위위원장을 맡았다"며 "오로지 경기도와 반도체만 생각하고 일하겠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로 선출된 추미애 의원을 겨냥해서는 "경기도민을 '2등 시민' 취급하며 경선 토론회에서 전혀 준비되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며 제대로 된 공약 하나 준비하지 않은 채, 국회 법사위에서 의사봉을 내리치던 그 모습 그대로 도민 앞에 나섰다"고 비판했다.

이에 "여의도에서 추 후보가 싸우고 부술 때, 양향자는 경기도에서 늘 일하고 성과를 만들었다"며 "경기도는 싸움꾼이 아닌 일꾼, 법률기술자가 아닌 첨단산업 전문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지방 이전론은 정면 비판했다. 양 최고위원은 "민주당이 오직 선거를 위해 국가백년대계이자 무려 1000조 원이 투입되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까지 이전하려 한다"며 "우리 당이 견제해야 한다"고 했다.

고졸 출신으로 반도체 엔지니어를 거쳐 삼성 임원이 된 자신의 이력을 설명할 땐 잠시 울먹이기도 했다. 양 최고위원은 "제 성공을 후배들에게 그대로 돌려드리겠다"며 "경기도에서 자라고 결혼해 일하고, 부모님을 모시고 잘 살 수 있도록 경기도의 자부심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도의 또다른 최대 현안으로 꼽히는 광역버스 과밀 문제를 두고는 "가장 문제는 출퇴근 시간에 광역버스를 탈 수가 없다는 것"이라며 "AI와 빅데이터를 분석해 가장 체계적인 교통망을 준비할 것"이라고 했다.

경기북·남부 격차 문제를 놓고는 "남북으로 가를 게 아니라 동서로 나눠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천만의 (반도체) 혜택이 되지 않게 경기도 전체를 보고 조정을 진행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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