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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운봉의 막걸리 향기 지리산까지 번져간다

"막걸리 제조장에?AI와 스마트 팩토리?기술을 접목하면, 전통적인 '손맛'을?'데이터'로 규격화하여 전 세계 어디서나 동일한 품질을 생산할 수 있는 체계가 갖춰집니다" 전통 막걸리 제조업체 ‘지리산 운봉주조’ 가...

운봉의 막걸리 향기 지리산까지 번져간다

"막걸리 제조장에 AI와 스마트 팩토리 기술을 접목하면, 전통적인 '손맛'을 '데이터'로 규격화하여 전 세계 어디서나 동일한 품질을 생산할 수 있는 체계가 갖춰집니다"

전통 막걸리 제조업체 ‘지리산 운봉주조’ 가 ‘스마트 팩토리’를 도입,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스마트팩토리 도입은 막걸리 제조 공정을 스마트화해 제품 품질을 안정화하고 생산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운봉주조는 스마트팩토리 가동을 통해 운영효율을 극대화하고, 모든 막걸리 제조 공정의 생산 데이터를 신속하게 수집 및 분석, 경영 의사결정에 적극 활용함으로써 데이터 기반의 경영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운봉주조는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시작, 이 과정에서 공장 내 주요 설비에서 발생하는 수천 여 종의 정보를 자동 수집해 전 과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이상정보 확인 시 즉시 대응 가능한 체계를 갖췄다. 이와 함께 최첨단 자동화 설비와 고도화된 품질관리 설비를 갖추고 있다.

운봉주조는 1대 최규창 대표가 1980년 제조공장을 설립, 46년간 지역민과 함께 성장하며 전통주를 생산해오고 있는 업체다.

최봉호 대표는 막걸리 기획자로 알려진 아버지가 인수한 운봉주조장을 1988년 가업으로 물려받은 후 2대째 양조장을 경영, 좋은 술을 만드는 데 힘써오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해 백년가게(백년소공인)로 선정됐다. 백년가게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업력 30년 이상인 소상공인 중 경영자의 혁신의지, 제품·서비스 차별화,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지정하고 있다. 현재 전북지역엔 백년가게 88개사, 백년소공인 63개사 등 151개 업체가 지정돼 있다.

운봉주조는 최신 위생 생산설비 등을 갖춰 전통주 제조는 물론 농식품부 선정 ‘찾아가는 양조장’ 체험프로그램을 운영, 지역 산업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2011년과 2014년 농식품부 우리술 품평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우리 술 품질인증을 획득한 ‘정담 쌀 막걸리’와 허브를 이용한 ‘허브 잎술 막걸리’, ‘운봉 막걸리’, ‘야관문 쌀 막걸리’ , '지리산 달곰 막걸리', '자리산 별곰 막걸리' 등 8종류의 막걸리를 생산하고 있다.

K푸드 파우더 밀키트 막걸리는 해외 수출을 겨냥한 제품이다. K-푸드 트렌드에 맞춰 집에서 간편하게 막걸리를 제조할 수 있는 막걸리 파우더 밀키트가 주목받고 있다. 이는 파우더 형태의 밀키트에 물만 부어 흔든 뒤 상온에서 발효시키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남원에서 허브산업 육성을 위해 운봉에 허브를 대대적으로 육성하자 허브 막걸리 제조방법을 특허출원하고 ‘참동이 허브잎술’을 출시했다. 지역농산물 허브를 이용, 막걸리를 제조한 것은 대한민국에서 최초의 시도였다. 1년간의 연구 끝에 지난 2015년 밤의 문을 연다는 ‘야관문 쌀 막걸리’를 선보였다. 지리산에서 직접 길러 채취해 만든 야관문 쌀 막걸리는 출시 7개월 만에 주력 상품이 되면서 효자상품이 되고 있다.

최대표는 "46년 동안 술을 빚어온 운봉주조의 첫번째 원칙은 품질이라고 생각한다”며, “술 고유의 맛과 품질을 일관되게 유지할 수 있도록 신규 스마트팩토리 안정화 및 고도화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했다.

최대표는 남원중학교, 전주해성고등학교, 원광대학교 전자공학과, 기전대학교 허브과를 졸업, 지리산운봉주조영농조합 대표를 맡고 있다. 전북경제통상진흥원의 천북천년명가에 선정됐으며, 농식품부장관상, 전북지방경찰청장상 등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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