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형찬 전 서울시의회 부의장이 지난 13일 양천구청장 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 행보에 나섰다.
우 예비후보는 12년간의 의정 활동을 통해 지역 현안을 다뤄온 경험을 바탕으로 '더 빠른 양천 발전, 속도는 우형찬'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출마 의지를 밝혔다. 그는 그동안 양천구 발전 속도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진단하며, 추진력 있는 행정을 통해 변화를 이끌겠다는 구상을 내놓았다.
양천 지역에서 대표적인 친명계 인사로 꼽히는 우 예비후보는 2001년 언론인으로 활동하던 시절부터 이재명 대통령과 인연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이러한 정치적 인연과 정책 철학을 강조하며 "이재명 정부의 국정 철학인 실사구시와 민생 중심 행정을 양천에서 실천해 보이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25일 양천문화회관에서 열린 출판기념회에는 약 3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축사를 맡아 눈길을 끌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를 두고 우 예비후보의 조직력과 지역 기반을 확인하는 자리였다는 평가도 나온다.
우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를 '열린 선거 캠프' 방식으로 운영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후보 중심이 아닌 주민 참여형 선거를 지향해, 누구나 정책 제안과 캠페인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하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12년간 의정활동을 통해 축적한 정책 경험을 토대로 ▲재건축·재개발의 속도감 있는 추진 ▲양천 지하철 시대 개막과 대중교통망 확충 ▲AI 기본시대 대응 전략 마련 ▲교육환경 혁신 ▲전 생애 맞춤형 돌봄 체계 구축 ▲문화·체육 인프라 확충 등 6대 핵심 정책을 제시했다.
양천에서 53년을 살아온 토박이 정치인인 그는 "골목 구석구석을 누구보다 잘 아는 기획통으로서 주민 삶을 바꾸는 행정을 펼치겠다"며 "의정 활동을 통해 검증된 추진력을 양천구에서 성과로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우 예비후보는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목4동 홍익병원 교차로 인근에 선거사무소를 마련했다. 주민 생활권과 가까운 곳에서 소통을 이어가겠다는 취지다. 그는 시민 선대위 참여를 희망하는 구민들과의 대화를 이어가며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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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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