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당 광역단체장 후보 연석회의
"강원 발전 당정 전폭지원 필요"
김, 개인경쟁력 부각 '민생 공략'
철원 방문 생태관광 활성화 제시
▲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강원도지사 후보가 23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16개 광역단체장 후보 연석회의에서 6ㆍ3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지사후보 극과극 선거전략
강원도지사 선거 여야 후보들의 상반된 선거 전략이 눈에 띄고 있다. 고공행진하는 국정지지도 흐름과 여야 정당지지도 격차가 벌어지면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당과 밀착행보를, 김진태 국민의힘 후보는 당과 거리를 두고 민생 속으로 들어갔다.
■ 여당 후보 우상호, 당과 원팀 협력
우상호 후보는 23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광역단체장 후보 연석회의에 참석해 중앙당 차원의 총력 지원 의지를 재확인했다. 우 후보는 "강원도를 변화·발전시키는 것이 대한민국을 변화·발전시키는 것이고, 지방균형발전에 성공하는 것이 이재명 정부를 성공시키는 것이라"며 "강원도가 특별해지기 위해서는 중앙정부와 당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에 정청래 대표는 "중앙과 지방이 톱니바퀴처럼 완벽히 맞물려 돌아갈 때 정책의 혜택은 더 빠르고 더 넓게 국민 삶 속으로 스며들 것"이라며 '집권 여당 프리미엄'을 거듭 강조, 당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 의지를 내비쳤다.
또, 우 후보는 이날 추미애 경기지사·박찬대 인천시장 후보와 함께 접경지역 발전을 위한 강원·경기·인천 간 공통의 노력을 다짐하면서 '평화 이니셔티브'를 띄웠다. 이들은 협약을 통해 접경지역을 상생과 번영의 '평화지대'로 명명하면서 주민 권익 증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개선 방안을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 김진태 국민의힘 강원도지사 후보가 23일 철원 동송읍 'DMZ 두루미평화타운'을 찾아 철새 활동을 살펴보고 있다. 김진태 캠프 제공
■ 야당 후보 김진태, 나홀로 민생현장
김 후보는 개인 경쟁력을 전면에 내걸고 민생 속으로 들어갔다. 그는 현장에서 체감한 문제의 해법을 제시하는 '뚝심 이어달리기'와 도내 시·군 마을회관에서 직접 숙박하며 주민들과 소통하는 '회관일기'를 이어가고 있다.
생활 밀착형 공약 시리즈인 '내 삶이 특별해지는 약속'도 1호 공약인 배달라이더 유류비 지원과 2호 반값 육아용품 지원 등을 공개했다. 특히 김 후보는 이날 철원 DMZ 두루미평화타운을 방문, 생태관광 활성화 비전을 밝히면서도 "철새가 외지에서 철원으로 넘어오면서 바이러스 등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며 AI 방역 강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서울에서 4선 국회의원을 지낸 우 후보의 도지사 출마를 에둘러 겨냥한 것으로도 해석된다.
한편, 장동혁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해당 행위를 한 사람이 후보자라면 즉시 교체하겠다"고 했다.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전날 김진태 후보의 '결자해지' 발언이 해당 행위에 해당하느냐는 질문에 "여태까지 지도부 비판은 해당 행위로 본 적이 없다"며 선을 그었다. 이세훈·심예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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