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 사옥. 우리투자증권
우리투자증권이 올해 3분기 당기순이익 34억 원을 기록했다. 채권 운용 환경 악화로 전 분기보다 순이익이 줄었지만, 투자은행(IB) 수수료 수익 증가에 힘입어 누적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7.3% 늘었다.
23일 우리투자증권에 따르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282억 원, 영업이익은 31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3%, 72.2% 증가했다. 순영업수익은 2035억 원으로 46.0% 늘었다.
IB 부문이 누적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IB 관련 수수료 등은 672억 원으로 163.5% 증가했다. 5월 1조 원 규모 유상증자 이후 대형 거래 수임이 늘어난 영향이다. 이자이익은 1021억 원으로 17.2%, 비이자이익은 1014억 원으로 94.2% 증가했다.
다만 3분기에는 금리 상승에 따른 트레이딩 수익 감소와 신규 IB 거래 위축으로 수익성이 둔화했다. 분기 영업이익은 18억 원에 그쳤다.
비용 부담도 이어졌다. 종합금융회사 시절 취급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산의 사업성 평가 강화와 일부 사업장 부실화로 누적 대손비용은 393억 원으로 105.3% 늘었다. 전산시스템 구축과 전문인력 영입 등으로 판매관리비도 1331억 원으로 31.7% 증가했다.
우리투자증권은 4분기 대형 IB 거래 마무리에 따른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초기 투자와 기존 부실 PF 관련 비용 부담이 완화되는 2028년부터 성장을 본격화해 2030년 종합금융투자사업자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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