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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우리로·빅솔론 상승세…중소형 IT주 재조명

전체 순위를 보면 중소형 IT 기업들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에이텍, 주연테크, 케이씨티, 딜리, 잉크테크 등 다양한 기업들이 상위권에 포진하며 경쟁 구도가 다변화되고 있다. 이는 소비자 관심이 특정 대형 브랜드에...

우리로·빅솔론 상승세…중소형 IT주 재조명

컴퓨터 주변기기 상장기업 시장에서 브랜드 판도가 크게 요동치고 있다.4월 빅데이터 분석 결과 우리로가 압도적인 상승세로 1위에 올라섰고, 앱코와 푸른기술이 뒤를 이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4월 컴퓨터 주변기기 상장기업 브랜드평판 분석에 따르면, 3월 30일부터 4월 30일까지 총 1814만9488건의 빅데이터가 활용됐다. 이는 지난해 12월 1172만7513건 대비 54.76% 증가한 수치로, 관련 산업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세부 지표에서도 상승 흐름이 뚜렷했다. 브랜드소비는 165.06% 급증했고, 브랜드이슈는 102.85%, 브랜드소통은 47.55%, 브랜드확산은 66.76%, 브랜드시장 지표는 33.64% 상승했다. 다만 사회공헌 관련 지표는 11.63% 하락해 기업 이미지 관리 측면에서 과제를 남겼다.

이번 조사에서 가장 두드러진 기업은 우리로다. 우리로는 참여지수 152만여 점, 커뮤니티지수 154만여 점 등 전 부문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기록하며 총 649만여 점의 브랜드평판지수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해 12월 대비 700% 이상 급등한 수치로, 사실상 시장 내 ‘독주 체제’를 구축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2위 앱코는 소통지수에서 강점을 보였지만 전체 지수는 소폭 하락했다. 브랜드평판지수는 약 181만 점으로 집계되며 전월 대비 6.72% 감소했다. 3위 푸른기술은 시장지수와 커뮤니티지수 상승에 힘입어 45% 이상 증가한 성과를 기록했다.

4위 빅솔론과 5위 아이디스홀딩스 역시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빅솔론은 시장지수에서 강점을 보이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나타냈다.

전체 순위를 보면 중소형 IT 기업들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에이텍, 주연테크, 케이씨티, 딜리, 잉크테크 등 다양한 기업들이 상위권에 포진하며 경쟁 구도가 다변화되고 있다. 이는 소비자 관심이 특정 대형 브랜드에 집중되기보다 다양한 제품군과 기업으로 분산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브랜드평판지수는 소비자의 온라인 활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참여, 소통, 미디어 노출, 시장 영향력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지표다. 최근 디지털 환경에서 소비자 의견과 커뮤니티 활동이 브랜드 가치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면서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 구창환 소장은 “이번 분석에서 우리로 브랜드가 1위를 기록하며 시장 변화를 이끌었다”며 “전체 빅데이터 증가와 함께 소비와 이슈가 크게 확대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결과가 단순한 인기 순위를 넘어 산업 흐름 변화를 보여준다고 분석한다. 재택근무, 게이밍, 콘텐츠 소비 확대 등으로 컴퓨터 주변기기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관련 기업들의 브랜드 경쟁도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번 브랜드평판 결과는 컴퓨터 주변기기 시장이 다시 성장 국면에 진입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향후 기술 변화와 소비 트렌드에 따라 기업 간 경쟁 구도 역시 빠르게 재편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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