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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우리들 생각]보다 주체적인 청소년 자치활동의 활성화를 바라며

AI*1에 따르면, 자치활동이란 청소년이 스스로 결정하고, 기획하고, 실행하는 모든 활동을 의미한다. 최근, 자치활동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목소리는 점차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여성가족부(현 ‘성평등가족부’...

[우리들 생각]보다 주체적인 청소년 자치활동의 활성화를 바라며

청소년 자치활동(이하 ‘자치활동’)에 대해 알고 있는가? AI*1에 따르면, 자치활동이란 청소년이 스스로 결정하고, 기획하고, 실행하는 모든 활동을 의미한다. 최근, 자치활동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목소리는 점차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여성가족부(현 ‘성평등가족부’)·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2024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청소년(초4~고등학생)의 83.7%가 청소년도 사회문제나 정치문제에 관심을 갖고, 사회에 참여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2

이처럼 청소년 스스로, 지역 사회의 문제 해결을 위해 참여해야 한다는 의식이 있음에도 실상 우리 지역 사회에서 자치활동이 이뤄지는 경우는 드물다. 심지어 자치활동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청소년이 많다. 필자는 이런 사회 분위기에 안타까움을 느끼고, 청소년 및 지역 시민에게 자치활동에 대해 소개하고자 금번 칼럼을 기획하게 됐다.

앞서 말했듯이 자치활동이란 청소년이 직접 주도해 성취해 가는 활동을 뜻한다. 그만큼, 활동의 종류도 매우 다양하다. 글을 쓰는 작가단, 바리스타 활동, 지역 사회에 소식을 공유하는 기자단 등 각자의 적성이나 흥미에 따라 참여하는 분야가 달라진다. 이처럼 선택할 수 있는 방향이 다채롭고 개인의 흥미와 역량을 키워준다는 점에서, 자치활동은 청소년의 진로 탐색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필자 역시 기자단 활동을 하며 기자라는 직업을 진지하게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다. 또한, 자치활동을 통해 청소년은 사회에서 필요한 다양한 역량을 함께 배울 수 있다. 예를 들어, 각자의 아이디어를 모아 하나로 취합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레 소통 능력이 향상된다. 더불어 정해진 활동에 꾸준히 참여하며 책임감을 기르고, 스스로를 성찰하는 경험도 쌓을 수 있다.

자치활동이 지역 사회에 미치는 영향 역시 우리가 자치활동을 주의 깊게 바라봐야 하는 중요한 이유 중 하나이다. 청소년이 스스로 지역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해결하는 과정은 지역 사회의 장기적인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다. 내가 활동하고 있는 익산청소년자치공간 다꿈에서도 청소년들이 매해 ‘다꿈 청소년 참여포럼’을 통해, 청소년의 시선에서 바라보고 고민한 지역사회의 문제를 교육·안전·환경·문화예술 등의 분과로 정책제안을 하며 더 나은 사회를 위해 고민하고 있다. 자치활동이 활성화되면 청소년은 스스로 지역 문제의 해결을 위해 목소리를 내는 행위 주체로 성장하며 근본적인 사회 문제를 풀어가는 데 중요한 열쇠가 될 수 있다.

청소년의 자치활동은 우리 사회에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요소이다. 다양한 역량을 갖춘 차세대 인재를 길러내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선 자치활동이 지금보다 더 활성화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우선 사회 분위기 자체가 변화해야 한다. 자치활동에 참여하고 싶어도 학원이나 숙제 등 학업의 압박 때문에 발을 떼지 못하는 청소년이 많다. 물론 학업도 중요하지만, 자치활동을 경험하며 자치성과 사회 참여 능력의 키우는 것은 사회 전체에 큰 힘이 된다.

또한, 자치활동에 대한 홍보 역시 확대돼야 한다. 현재 많은 청소년이 자치활동의 존재나 내용을 잘 알지 못해 참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참여 의지를 가지고 있음에도 관련 정보를 접하지 못해 섣불리 나서지 못하는 것이다. 만약 자치활동에 대한 정보나 인식이 널리 퍼진다면, 자연스레 자치활동은 활성화될 것이다. 이를 위해 청소년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자치활동을 소개하는 강의나 체험 부스를 운영하고, SNS에서 재미있는 콘텐츠를 통해 친근하게 다가가는 방법을 활용할 수 있다. 또한 학교와 공공시설 등에 홍보 현수막이나 포스터를 설치하는 방식도 효과적인 홍보 수단이 될 수 있다. 실질적인 홍보를 위해서는 단순한 설명에 그치기보다 재미와 참여를 강조할 필요가 있다. 즉, 자치활동이 청소년에게 의미 있는 경험이자 즐거운 활동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

청소년은 더 다양한 경험을 접할 기회를 가져야 한다. 그러나 현재 사회는 청소년을 학업적 성취에만 내몰며, 좋은 성적을 위해 그들의 자치성을 구속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여전히 남아 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사회가 먼저 변화해야 한다. 진정으로 청소년이 주체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사회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김세연 청소년 기자

*1 ChatGPT을 활용함.

*2 여성가족부·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2024 청소년 통계」에서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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