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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우리기술로 만든 위성 ‘K-라드큐브’도 함께 날았다

이를 통해 국내 반도체 기업의 제품이 우주의 극한 환경에서 제구실을 해낼 경우 우리 기술력이 우주적... 또 K-라드큐브에는 삼성전자의 차세대 반도체 멀티칩 모듈(K-RAD-SS)과 SK하이닉스의 메모리 반도체 칩(K-RAD-SK)이...

우리기술로 만든 위성 ‘K-라드큐브’도 함께 날았다

지구 둘러싼 우주방사선 측정

삼성·SK 반도체칩 내구성 실험

나사(미 항공우주국)가 반세기 만에 유인 달탐사 프로젝트를 재가동하며 1일(현지시간) 발사한 아르테미스 2호에는 한국의 큐브위성 ‘K-라드큐브’도 탑재돼 있다. 이를 통해 국내 반도체 기업의 제품이 우주의 극한 환경에서 제구실을 해낼 경우 우리 기술력이 우주적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의미도 갖는다.

2일 항공우주업계에 따르면 한국천문연구원과 나라스페이스테크놀로지가 개발한 큐브위성 K-라드큐브는 아르테미스 2호의 유인 캡슐 오리온에 탑재된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K-라드큐브는 지구를 둘러싼 ‘밴앨런 복사대’의 우주방사선을 고도별로 측정할 예정이다. 관측 자료는 향후 지구-달 이동 구간에서 우주방사선이 유인 우주비행사에게 미치는 영향 분석에 활용된다.

밴앨런 복사대는 지구 자기장에 붙잡힌 고에너지 입자들이 도넛 형태로 지구를 감싼 방사선 집중 구역을 뜻한다. 특히 방사선이 워낙 강해 위성이 장시간 머물면 전자 장비가 손상되기 때문에 대부분의 위성 궤도는 밴앨런 복사대를 피해 설계된다. 그러나 K-라드큐브는 오히려 이 구역을 반복 통과하며 데이터 수집과 내구성 검증도 병행하는 셈이다. 확보한 데이터는 발사 6개월 후 전 세계에 공개된다.

또 K-라드큐브에는 삼성전자의 차세대 반도체 멀티칩 모듈(K-RAD-SS)과 SK하이닉스의 메모리 반도체 칩(K-RAD-SK)이 실려 있다. 극한의 우주 환경에서 반도체 내구성과 성능을 실증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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