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6만3212명 서명...JTX·남부광역철도 속도전
“출퇴근 바꿔달라” 시민 6만명 집결…철도 요구 폭발
잠실~청주 잇는 광역철도…현장서 커진 교통 절박감
[이뉴스투데이 경기1취재본부 김승희 기자] 용인특례시가 중부권광역급행철도(JTX)와 경기남부광역철도 등 주요 철도사업의 국가계획 반영을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에서 6만3212명의 참여를 이끌어내며 사업 추진에 힘을 싣고 있다.
용인특례시는 지난 3월부터 진행한 서명운동에 총 6만3212명의 시민이 동참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서명운동은 중부권광역급행철도 민자적격성 조사의 신속한 통과와 필수 철도사업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촉구하기 위해 추진됐다.
용인특례시에서 추진 중인 철도 노선 계획. [사진=용인특례시]
시는 오는 7월 예정된 중부권광역급행철도 점검회의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공청회를 앞두고 시민들의 뜻을 모아 전달하기 위해 서명운동을 집중적으로 전개했다.
5월에는 인근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국토교통부와 관련 기관에 서명부를 전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서명운동을 통해 교통 불편을 겪어온 시민들의 절실한 요구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시민들의 염원을 바탕으로 관계기관을 설득해 철도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중부권광역급행철도는 서울 잠실에서 광주, 용인, 안성, 진천을 거쳐 청주국제공항과 오송역을 연결하는 광역철도 사업으로, 수도권과 충청권을 잇는 광역생활권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 광주시와 화성시, 안성시, 진천군, 청주시 등도 해당 사업의 조기 추진을 위한 서명운동에 참여해왔다.
용인시는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과 관련해서도 성남시, 화성시와 함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요청하는 공동 대응에 나섰다.
시는 서명부 전달과 함께 경기남부광역철도와 경기남부동서횡단선, 경강선 연장선의 국가계획 반영을 요청하고,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됐지만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에 선정되지 못한 분당선 연장선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재검토를 요구할 방침이다.
경기남부광역철도는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역에서 성남 판교, 용인 수지, 수원 광교, 화성 봉담을 잇는 총연장 50.7㎞ 규모의 노선이다. 경기남부동서횡단선은 이천 부발에서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와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를 거쳐 화성 전곡항까지 연결되는 89.4㎞ 노선으로 계획돼 있다.
또 경강선 연장은 경기광주역에서 용인 남사까지 37.97㎞ 구간을 연결하는 사업으로, 반도체 산업단지를 잇는 핵심 철도망으로 평가된다.
분당선 연장 사업은 기흥역에서 동탄2신도시와 오산을 연결하는 노선으로, 용인 남부권과 인접 지역의 교통 여건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지만, 올해 3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에 포함되지 못했다. 이에 시는 국토교통부와 화성시, 오산시 등과 협의를 이어가며 재추진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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