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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에 480만㎡ 규모 호수공원 조성 추진

해당 공원은 이동읍 공공주택지구(반도체 특화 신도시)와 이동·남사읍 일대 삼성전자 첨단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의 배후 녹지이자 문화·체육 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용인시정연구원은 이동저수지 일대에...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에 480만㎡ 규모 호수공원 조성 추진

광교호수공원 2.4배 규모…공원녹지·도시기본계획 반영해 지정 절차 착수

김하현 (

[email protected]

)

입력 2026-03-20 17:55

수정 2026-03-20 17:55

용인시 처인구 이동읍 이동저수지(사진=용인시 제공)

[환경과조경 김하현 기자] 경기 용인시가 처인구 이동읍 일대에 광교호수공원의 2배가 넘는 약 480만㎡ 규모 호수공원 조성을 추진한다.

용인특례시는 이동저수지 수변공간과 향후 조성할 송전천 산책로 등을 연결해 약 480만㎡ 규모의 ‘이동호수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지난 16일 밝혔다. 현재 일부 공원화 작업이 진행 중이며, 전체 사업은 상위 계획 반영을 거쳐 본격화될 예정이다.

시는 처인구 이동읍 송전리·어비리 일대 483만6261㎡를 도시공원으로 지정하는 내용을 ‘2035 용인시 공원녹지기본계획’과 ‘2040 용인도시기본계획’에 반영해 경기도에 승인 요청을 했다. 10만㎡ 이상 대규모 도시공원 조성을 위해서는 관련 법에 따라 이 같은 상위 계획 반영이 선행돼야 한다.

이동호수공원 예정지는 수도권 최대 규모 저수지인 이동저수지를 중심으로 한다. 호수 면적은 269만7762㎡, 주변 육상 면적은 213만8499㎡로, 총 면적은 기존 국내 최대 호수공원으로 꼽히는 광교호수공원(202만5000㎡)의 약 2.4배 수준이다.

시는 수상 구간에 수상스포츠와 수변 경관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육상에는 복합문화센터·다목적 체육시설·온실정원·호수카페 등을 갖춘 복합문화공간과 숲속 휴게시설, 수목원, 야영장 등 체류형 휴양시설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한 이동호수공원을 송전천과 진위천 산책로 등과 연결해 초대형 수변공원으로 확장하고, 용덕저수지에서 이동저수지까지 이어지는 용덕사천·송전천 수변공간과 연계해 광역적인 휴식·여가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총 산책로 길이는 이동저수지 둘레 13㎞와 송전천·용덕사천 8.5㎞를 합쳐 20㎞ 이상으로 계획됐다.

해당 공원은 이동읍 공공주택지구(반도체 특화 신도시)와 이동·남사읍 일대 삼성전자 첨단시스템 반도체 국가산업단지의 배후 녹지이자 문화·체육 공간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용인시정연구원은 이동저수지 일대에 문화시설을 도입해 인근 신도시와 연계한 ‘문화벨트’ 조성 방안도 제시했다.

이동저수지 일대는 1979년 송탄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돼 개발이 제한돼 왔으나, 2024년 12월 규제 해제 이후 본격적인 개발 구상이 가능해졌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문화·관광 기능을 갖춘 친환경 수변공간 조성을 검토 중이다.

한편 시는 이동저수지 송전리 일대 2㎞ 구간에 수변 데크와 둘레길을 설치했으며, 기존 숲길과 연결해 약 4㎞ 길이의 산책로를 조성했다. 일부 구간에는 시 캐릭터 ‘조아용’을 활용한 포토존도 마련됐다.

시는 향후 도시관리계획 재정비와 공원조성계획 수립을 통해 이동저수지와 송전천 일대를 단계적으로 수변공원으로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이동저수지

송전천 산책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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