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가 민관 협력 일자리사업을 통해 에어컨 설치·유지보수 기술인력 양성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 용산구청 제공
용산구가 올해 470억 원을 투입해 일자리 7728개를 만들고 고용률 71.5% 달성에 나선다. 청년과 여성, 중장년, 어르신을 아우르는 맞춤형 사업과 지역 개발 기반을 함께 묶어 고용 확대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서울 용산구는 '2026년 일자리대책 세부계획'을 공시하고 올해 고용 행정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용산구는 지난해 고용률 70.5%를 기록해 전년보다 상승한 데 이어, 올해 목표를 71.5%로 1%포인트 높였다.
구는 직접일자리 창출 3280명, 고용서비스 2636명, 직업능력개발훈련 1098명, 고용장려금 580명, 창업지원 113명 등을 목표로 세웠다. 여기에 일자리 기반 구축 7개 사업과 민간일자리 창출 효과 사업 14개를 포함해 모두 33개 실천과제를 추진한다.
청년층 지원은 금융과 취업 준비, 다직업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청년기업 융자지원사업 금리를 연 1%로 낮춰 부담을 줄이고, 미취업 청년을 위한 청년도전지원사업과 'N잡 컴퍼니' 사업을 새로 운영한다. 국가자격시험과 어학시험 응시료 지원, 무역 분야 취업 연계 교육도 확대한다.
여성과 중장년층 대상 사업도 강화한다.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여성교실과 여성 스타트업 프로젝트, AI·로봇 활용 디지털 강사 양성과정 등을 통해 지속적인 일자리 연계를 지원한다. 올해 2월 문을 연 용산50플러스센터에서는 중장년의 전문성을 살린 일·활동 지원사업을 운영한다.
어르신 일자리는 양적 확대와 함께 질적 개선도 추진한다. 용산구는 용산시니어클럽을 새로 설치해 맞춤형 일자리 발굴과 역량 강화 교육, 취업 알선까지 연계하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역 개발과 연계한 일자리 기반 조성도 포함됐다. 국제업무지구 조성과 AI·ICT 특정개발진흥지구 조성, 용리단길 통합경관 개선 사업 등을 통해 민간 일자리 창출을 유도하고, 용산문화재단과 역사문화 르네상스 특구 사업을 통해 문화 분야 일자리도 확대할 방침이다. 우수 사회적경제기업 인증제도도 도입해 민간 고용 생태계 기반을 넓히기로 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용산의 변화가 구민에게 실제 일자리 혜택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며 "세대별 맞춤형 일자리 사업을 통해 구민이 원하는 일을 찾을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