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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요즘 대세’ 이수지, 17일 만에 복귀…“건강한 웃음 전할 것” (전문)

성대결절 치료를 위해 휴식에 들어갔던 코미디언 이수지가 약 18일 만에 자필 사과문과 함께 복귀했다.

[스포츠서울 | 김도형 기자] 성대결절 치료를 위해 휴식에 들어갔던 코미디언 이수지가 약 18일 만에 자필 사과문과 함께 복귀했다.

이수지는 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핫이슈지’ 게시판에 짧은 글과 자필 사과문 이미지를 공유했다.

그는 글에서 “이번 일로 많은 분들께 실망과 불편을 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논란 이후 신속하고 올바르게 대처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도 깊이 사과드린다”고 최근 불거진 ‘재선거 희화화’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또 “이번 일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충분한 재정비의 시간을 가진 뒤 더 신중하고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다시 찾아뵙겠다”며 ‘핫이슈지’ 채널이 당분간 영상 업로드를 멈출 거라 밝혔다.

이에 누리꾼들은 “너무 늦은 거 같다” “시상식 때문에 온 건가” “돌아와서 반가워요” “사과까지 할 일인가?” “힘내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쏟아냈다.

이수지는 지난달 14일 ‘핫이슈지’에 업로드한 ‘공무원 김지영 씨의 철밥통 지키기’라는 제목의 영상에서 ‘재선거’ 구호를 외치는 집회 참가자들을 악성 민원인처럼 묘사해 논란이 됐다.

하지만 그는 논란이 생기고 꽤 오랜 시간이 흐를 동안 아무런 입장도 전하지 않았다. ‘핫이슈지’ 제작진이 즉각 사과문을 전했을 뿐. 이수지는 줄곧 침묵을 지켜왔다. 그사이 분노한 누리꾼들은 그가 출연한 모든 영상과 게시물을 찾아다니며 불만을 쏟아냈다.

다만 해당 논란은 공교롭게도 이수지가 성대결절 진단을 받고 소속사를 통해 수술 및 휴식을 예고한 직후 불거진 것이었다. 당시 그는 공식 일정은 물론이고 SNS 활동까지 모두 중단한 상태였다.

이수지는 지난 31일에서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제5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 모습을 드러냈으며, 이날 인기스타상을 수상하며 본격적인 복귀를 알렸다.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와 건강한 웃음을 약속한 이수지가 ‘예능 대세’로서 보여줄 다음 행보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하 이수지 자필 사과문 전문)

안녕하세요 이수지입니다.

먼저 최근 유튜브 ‘핫 이슈지’ 채널에 업로드 된 ‘진짜 극한직업 공무원’ 편으로 인해 불편함과 실망을 느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마음 상하셨을 분들께 빠르게 대처하고 사과드리지 못한 점 역시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제 불찰이자 책임입니다.

웃음을 만들겠다는 의도와 별개로, 결과적으로 누군가에게 상처와 불편함을 드렸다는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청룡시리즈어워즈는 이번 일 이후 여러분 앞에서는 첫 공식적인 자리였습니다.

많은 생각속에 무대에 올라갔지만, 그 자리에서 제 마음을 충분히 전하기에는 부족하다고 느꼈습니다. 늦었지만 제 진심을 직접 전하고 싶어 이 글을 남깁니다.

웃음을 드려야하는 희극인으로서 저는 더 신중했어야 했습니다.

제 연기와 콘텐츠가 누군가에게는 상처나 불쾌감으로 다가갈 수 있다는 점을 충분히 헤아리지 못했습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저 자신을 더욱 깊이 돌아보겠습니다. 더 신중한 자세와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많은 분들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건강한 웃음을 전하는 희극인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의 부족함으로 상처받고 실망하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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