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송서영
외국인 '사자'에 2% 반등‥본격적 회복은 아직?
외국인 '사자'에 2% 반등‥본격적 회복은 아직?
2026-10-16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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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어제 7% 넘게 빠졌던 코스피가 오늘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코스피 지수가 올해 초보단 30% 넘게 오른 상황이지만, 금리 인상 우려 등으로 인해 이번 달 들어서만 17% 빠지면서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는 여전한데요.
송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코스피가 8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습니다.
지수는 한때 4% 넘게 상승하기도 했지만, 뒷심을 발휘하지 못하고 5,600선에서 마감했습니다.
지난 2일부터 계속 주식을 팔아치우던 외국인들이 순매수로 돌아서며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코스닥은 오후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습니다.
밤사이 미국 국채금리가 크게 떨어지고, 연준 의장도 추가 금리 인상 언급을 피한 영향입니다.
하지만 오늘 반등은 그간의 낙폭을 만회하기엔 부족한 수준입니다.
코스피는 10월 들어서만 17% 내렸습니다.
지난달 미국 국채금리가 19년 만에 5%를 넘어선 데다 AI 산업의 수익성 우려까지 겹친 영향이었습니다.
한때 하루 평균 50조 원을 넘어섰던 거래대금은 절반을 밑도는 수준으로 쪼그라들었습니다.
[강명원]
"언제 또 이렇게 쭉 떨어질 때 내가 그걸 견딜 수 있을까? 여유자금이 아니면 쉽지 않겠다."
[개인 투자자(음성변조)]
"솔직히 한 나라의 지수가 이렇게 들락날락한다는 게 말이 안 되죠."
대외 상황이 여전히 녹록지 않은 만큼 오늘 반등을 회복 국면에 접어든 신호로 보기는 이르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정용택/IBK투자증권 수석연구위원]
"내렸다고 하더라도 여전히 5% 이상에서 미국의 장기금리가 형성돼 있고, 향후에 오를 여지가 여전히 많이 남아 있기 때문에 미국의 금리는 투자하는 측면에서는 상당히 부담스러운 상황입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AI 관련 기업들이 전례 없는 성장세로 시장 눈높이를 높인 게 오히려 발목을 잡고 있다고도 분석됩니다.
이 때문에 미국 금리 흐름과 개별 AI 기업들의 실적 전망에 따라 크게 흔들리는 장세가 당분간 지속될 거란 전망입니다.
MBC뉴스 송서영입니다.
영상취재: 방종혁, 한재훈, 최우혁 / 영상편집: 김관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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