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장보고 한상 어워드 시상식 개최 안내문/완도군 제공
완도군은 다음달 4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제11회 장보고 한상 어워드 시상식’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장보고 한상 어워드는 1천200년 전 청해진을 기반으로 동아시아 해상 무역을 지배했던 장보고 대사의 개척·도전 정신을 잇기 위해 제정됐다.
글로벌 무대에서 대한민국 위상을 올린 재외 동포 기업인을 ‘21세기 장보고’로 발굴해 시상하는 제도다.
올해 영예의 수상자로는 중국, 브라질, 미국, 오스트리아, 대만, 일본 등 6개국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동포 경제인 6명이 뽑혔다.
최고관왕인 ‘대상’의 영예는 박걸 중국 커시안그룹 회장에게 돌아갔다. 박 회장은 의료 기기, 홍삼, 전자, 인테리어 등 10여 개 계열사를 경영하며 연 매출 5천억 원대를 기록함과 동시에 교육 및 사회 공헌 활동을 활발히 펼친 점을 인정받았다.
‘국회의장상’은 브라질에서 전자제품 유통과 부동산 개발·건설업을 기반으로 SKN그룹을 일군 한영남 회장이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수상자로는 미국에서 53년간 태권도장을 운영하며 제자 21만여 명과 유단자 6천여 명을 키워내고 전문지 ‘태권도 타임즈’를 창간한 정우진 정스태권도 그랜드마스터가 선정됐다.
이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은 식품 유통사 ‘판아시아’를 창업해 폴란드, 영국, 독일 등 6개국에 지사를 확충한 정종완 회장이 수상한다.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은 대만에서 게임 서비스 기업 ‘해피툭’을 설립해 국산 게임의 현지 진출을 이끈 양민영 대표가 차지했다.
‘해양수산부 장관상’은 일본에서 신인터내셔널을 통해 조미김과 화장품 제조업을 성공적으로 성장시킨 신상윤 대표가 받는다.
수상자들은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기업 가치를 높이는 한편 한인 사회 발전과 모국과의 교류 증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얻었다.
이번 시상으로 장보고 한상 어워드는 2016년 첫 회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25개국 61명의 수상자를 배출하게 됐다.
한편 역대 수상자들은 지금까지 10차례에 걸쳐 3천300만 불 규모의 완도 특산품 수출을 도왔으며 지역 기업과의 실질적 상생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
최근에는 장보고 한상 수상자협의회가 소비 침체로 어려움에 처한 전복 양식 어가를 돕고자 5천만 원 상당의 전복 제품을 선제적으로 구매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는 어워드 시상식에 앞서 수상자들의 성공 사례를 바탕으로 한 창작물 공모전 시상식도 진행된다. 국내외 청소년이 응모한 작품 341건 가운데 총 54명이 상을 받을 예정이다.
완도/이민혁 기자 lmh@namdonews.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