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모니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출하량이 지난해 330만대에서 540만대로 63%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중국 시장조사업체 AVC리보는 최근 'IT OLED 시장 분기 분석 보고'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업체별로는 삼성디스플레이 400만대, LG디스플레이 140만대로 예상됐다. 지난해 삼성디스플레이 250만대, LG디스플레이 80만대에서 각각 대폭 늘어나는 셈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퀀텀닷(QD)-OLED, LG디스플레이는 화이트(W)-OLED 방식으로 모니터용 패널을 생산한다. 삼성디스플레이 고객사는 에이서·에이수스·델·HP·레노버·MSI·삼성전자 등이며, LG디스플레이는 에이수스·LG전자 등을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오는 6~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되는 'CES 2026' 기간 고객 대상 프라이빗 전시에서 선보일 자발광 최고 밝기 4,500니트 성능의 '26년형 TV용 77형 QD-OLED
540만대가 출하될 경우 전체 모니터 패널 시장에서 OLED 침투율은 지난해 2%에서 3%로 상승한다. 크기별로는 27인치가 가장 많고 31.5인치·34인치·49인치 순이다.
중국 패널 업체들도 모니터 OLED 시장 진입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CSOT는 올해 3분기부터 우한 5.5세대 T12 라인에서 27인치 모니터용 OLED 양산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T12 라인 생산능력은 올해 안에 월 3000장에서 월 9000장으로 3배 확대될 전망이다. 에이수스·HP·TPV 등이 잠재 고객으로 거론된다. CSOT는 현재 구축 중인 광저우 8.6세대 T8 라인에서는 2027년부터 모니터 OLED를 양산할 계획이다.
사진=LG디스플레이
BOE는 허페이 8.5세대 B5 W-OLED 라인(월 2000장)에서 올해 모니터 OLED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HKC는 'eLEAP' 방식으로 6세대 면양 H7 라인에서 2028년부터 모니터 OLED를 양산할 계획으로, 14·16인치 노트북 OLED를 먼저 생산한 뒤 27·32인치 모니터용으로 확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삼성디스플레이의 QD-OLED 생산능력은 월 4만8000장이며, LG디스플레이는 경기 파주와 중국 광저우 공장을 합산해 월 18만장 규모를 갖추고 있다. AVC리보는 내년 전 세계 모니터 OLED 출하량을 720만대, 침투율을 4%로 전망했다.
한편 인력을 모으고 있는 삼성디스플레이는 3월 신규 채용에도 나선다. 삼성전자·삼성전기 등과 함께 공채에 함께 뛰어든 삼성디스플레이는 대학가를 중심으로 채용설명회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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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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