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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오피니언] "동물은 실험용이 아니다!"

(Organoid)와 '인공지능'(AI) 모델', '3D프린팅' 등이 주목을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미국 보건복지부 산하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는 원숭이를 사용하는 모든 연구를 단계적으로 종료한다고 밝혔고 유럽연합...

[오피니언] "동물은 실험용이 아니다!"

“국내 동물실험으로 희생된 동물의 숫자는 2015년 약 250만에서 2024년 약 459만으로 10년 사이 약 2배 증가했다.  2020년부터 5년동안에만 약 2300만 마리의 동물들이 동물실험으로 희생됐다.

이 중 진정제나 진통제 등을 사용하지 않는 가장 극단적인 고통을 수반하는 '고통E등급' 동물실험 비중이 2024년 약 51.1%로 유럽연합(EU) 9.2%에 비해 5배가 넘는다.  고통D,E등급을 합하면 전체 동물실험의 80.1%에 이른다”

한국동물보호연합과 동물의목소리, 동물에게자비를, 한국채식연합, 한국비건연대가  ‘4.24 세계 실험동물의 날’을 맞아 동물실험을 중단하고 동물을 사용하지 않는 동물대체시험법을 적극 개발해 활용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매년 4월 24일은 '세계 실험동물의 날'(World Day for Laboratory Animals).1979년 영국 '동물실험반대협회'(National Anti-Vivisection Society/NAVS)가 동물실험실의 잔혹함을 보여주는 실험실의 영상을 공개한 것이 계기가 됐다.

이들 단체는 공동성명에서 “전 세계적으로 한 해 1억 마리 이상의 동물들이 실험으로 희생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2024년에만 약 459만 마리의 동물이 실험으로 목숨을 잃었다”며 “외국에서는 동물실험의 비윤리성, 비과학성이 사회적 논란이 돼 동물실험을 줄이려는 노력이 한창”이라고 지적했다.

공동성명은 "2025년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동물실험에 대한 지원을 점차 줄이며, 신약 개발 과정에서 동물실험은 의무가 아니며, 동물실험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겠다고 발표했다"며 "아울러 동물실험을 대체할 수 있는 유사장기인 '오가노이드'(Organoid)와 '인공지능'(AI) 모델', '3D프린팅' 등이 주목을 받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한 "미국 보건복지부 산하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는 원숭이를 사용하는 모든 연구를 단계적으로 종료한다고 밝혔고 유럽연합(EU)도 동물실험을 단계적으로 폐지하기 위한 로드맵을 마련해 회원국과 공유하기로 했다"며 "그러나 우리나라는 '동물실험 지상주의', '동물실험 제일주의', '동물실험 만능주의' 등을 내세우며 동물실험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국회에는 '동물대체시험법의 개발, 보급 및 이용 촉진에 관한 법률안'이 발의됐지만 몇년째 계류 중이다.

공동성명은 “인간과 동물이 공유하는 질병은 1.16%에 불과하며 동물실험을 통과한 신약의 약 90-95%가 인간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시험에서 실패한다"고 지적했다.

글로벌 신약 개발 데이터베이스인 '시텔라인'(Citeline) 분석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동물실험을 마친 신약 후보 물질의 93.3%는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시험에서 탈락했다는 것이다.

공동성명은 "미국에서는 동물실험을 통과한 신약의 부작용으로 매년 약 10만명 이상이 사망하고 있다"며 "동물실험은 비윤리적이고 비과학적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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