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가 스타게이트 데이터센터 반발을 줄이기 위해 지역사회 소통 전담 인력 채용에 나섰다. [사진: 셔터스톡]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오픈AI가 미국에서 추진 중인 '스타게이트' 데이터센터 건설 과정에서 지역 주민 반발을 줄이기 위해 전담 인력 채용에 나섰다.
18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오픈AI는 최근 '커뮤니티 참여 리드' 채용 공고를 내고 데이터센터 예정지 지역사회와의 소통 업무를 맡길 계획이다.
이번 채용의 핵심은 데이터센터 입지 과정에서 발생하는 지역사회의 반발을 관리하는 데 있다. 오픈AI는 해당 직무의 성과 지표 중 하나로 마찰 감소를 제시했다. 주민들이 회사가 무엇을 건설하고 있는지, 왜 필요한지, 그리고 지역이 어떤 실질적 혜택을 얻을 수 있는지를 이해하도록 하는 것이 이 직무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오픈AI는 지역사회 동의 확보를 "임무 수행에 결정적으로 중요한 요소"로 규정했다. 해당 인력은 지역 내 대화를 선제적으로 주도하고, 갈등이 커지기 전에 쟁점을 파악하며, 프로젝트의 기획·커뮤니케이션·이행 전 과정에 지역사회 우선순위를 반영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번 조치는 미국 전역에서 커지고 있는 데이터센터 반대 여론과 맞닿아 있다. 빅테크와 인공지능(AI) 기업들은 서비스 운영과 모델 학습을 위해 막대한 연산 인프라가 필요해 수천억달러 규모의 데이터센터 투자를 진행하고 있지만, 지역 주민들은 물 사용 증가, 전력 요금 상승, 소음, 생활환경 악화 등을 우려하고 있다. 실제로 미국 곳곳에서 데이터센터 건설에 반대하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AI 기업들은 이에 대해 냉각 기술 개선을 통해 물 사용량을 줄일 수 있고, 전력 비용도 자체적으로 부담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또한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지역사회에 수천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다만 해당 일자리 상당수는 건설 단계에 집중돼 있어 일시적 성격이 강하다는 점도 지적된다.
데이터센터 확보는 오픈AI를 포함한 AI 기업들의 핵심 과제로 자리 잡고 있다. 성능이 고도화된 챗봇과 AI 에이전트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연산 자원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일부 기업은 우주 기반 데이터센터까지 검토하는 등 인프라 확보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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