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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오픈AI, 이르면 이번 주 '비공개 상장 신청'… 9월 1조 달러 대어 온다

규모의 테크 기업 공개 기록을 갈아치울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주요 외신 보도에... 글로벌 금융 플랫폼과 투자 전문가들은 구글의 자체 AI 칩(TPU) 인프라 확장 등 빅테크의 추격이 거세지는...

오픈AI, 이르면 이번 주 '비공개 상장 신청'… 9월 1조 달러 대어 온다

사진=오픈AI CI

[비즈월드]​ 챗GPT 개발사인 오픈AI(OpenAI)가 이르면 이번 주 금요일(현지 시간 22일) 미 규제 당국에 비공개로 상장 서류를 제출하고 오는 9월 가을 증시 상장(IPO)을 확정하기 위해 본격적인 기습 속도전에 돌입했다.

이번 상장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오픈AI는 시가총액 최대 1조 달러(약 1360조 원)를 정조준하며 글로벌 증시 역대 최대 규모의 테크 기업 공개 기록을 갈아치울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오픈AI는 글로벌 대형 투자은행(IB)인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를 대표 주관사로 전격 선정하고 투자설명서(Prospectus) 초안 작성을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오픈AI는 지난 3월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아마존 및 소프트뱅크 등이 참여한 대규모 펀딩 라운드에서 8520억 달러(약 1160조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바 있으며, 최근 장외 시장(Secondary Market) 거래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상장 시점의 몸값은 1조 달러를 가볍게 상회할 것이라는 게 월가의 지배적인 시각이다.

​오픈AI가 이처럼 상장 페달을 강하게 밟을 수 있게 된 결정적 배경에는 최대 사법 리스크였던 일론 머스크와의 법정 공방 승소가 자리 잡고 있다.

이번 주 초 미 연방법원 배심원단은 머스크가 제기한 '영리 추구 및 초기 계약 위반' 소송에 대해 제소 시한 초과 등을 이유로 오픈AI와 샘 올트먼 CEO의 손을 들어줬다.

머스크 측이 즉각 항소 의사를 밝히기는 했으나, 상장의 가장 큰 걸림돌로 꼽히던 법적 불확실성이 배심원 평결로 한풀 꺾이면서 투자자 유치를 위한 ‘청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다.

​다만 상장 추진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내부에선 샘 올트먼 CEO가 자본 조달을 위해 IPO를 적극적으로 밀어붙인 반면, 세라 프라이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데이터 센터 구축 등에 들어가는 막대한 연산 인프라 지출 부담과 재무 투명성 공개에 따른 파장을 우려해 속도 조절을 주장하며 막판까지 고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재판 과정에서 미라 무라티 전 최고기술책임자(CTO) 등 전직 임원들의 내부 폭로가 다시 조명되면서 올트먼 CEO의 경영 신뢰성 문제를 투명하게 소명해야 하는 과제도 안게 됐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은 오픈AI의 이번 행보가 침체된 글로벌 IPO 시장을 부활시키는 도화선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강력한 라이벌인 앤트로픽(Anthropic) 역시 주관사를 다각도로 접촉하며 가을 상장을 저울질하던 상황에서, 오픈AI가 먼저 비공개 서류 제출 카드를 꺼내 들며 ‘AI 메가 IPO’ 주도권 경쟁에서 한발 앞서 나가게 됐다.

​글로벌 금융 플랫폼과 투자 전문가들은 구글의 자체 AI 칩(TPU) 인프라 확장 등 빅테크의 추격이 거세지는 시점에서 오픈AI의 상장은 천문학적인 인프라 비용을 적기에 조달하기 위한 필연적인 선택이라고 평가한다.

이번 비공개 신청이 접수되면 오픈AI의 구체적인 매출 구조와 손익분기점 도달 가능성을 입증할 재무제표가 철저히 베일을 벗게 되며, 이는 향후 글로벌 기술주 펀더멘털을 다지는 핵심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비즈월드=김현태 기자 / 6vndfb@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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