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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오픈AI, 생명과학 특화 AI 'GPT-Rosalind' 공개…신약 개발 혁신 기대

사진=오픈AI CI 인공지능(AI) 기업 오픈AI가 생명과학 연구에 특화된 새로운 AI 모델을 공개하며 바이오 산업 진출을 본격화했다. 이번 모델은 신약 개발과 기초 과학 연구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어 제약...

오픈AI, 생명과학 특화 AI 'GPT-Rosalind' 공개…신약 개발 혁신 기대

사진=오픈AI CI

[비즈월드] 인공지능(AI) 기업 오픈AI가 생명과학 연구에 특화된 새로운 AI 모델을 공개하며 바이오 산업 진출을 본격화했다.

이번 모델은 신약 개발과 기초 과학 연구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어 제약·의료 분야에서의 활용 가능성이 주목된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오픈AI는 ‘GPT-Rosalind’라는 이름의 AI 모델을 발표했다.

이 모델은 방대한 과학 논문과 데이터를 분석해 연구자들이 새로운 가설을 도출하고 실험을 설계하는 데 도움을 주는 기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AI가 주로 텍스트 생성이나 데이터 처리에 활용됐다면, 이번 모델은 보다 전문적인 과학 연구 과정에 직접 개입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특히 논문 요약과 비교 분석뿐 아니라, 실험 설계 단계에서 가능한 시나리오를 제시하는 기능까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오픈AI는 해당 모델이 50개 이상의 연구 도구와 연동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이를 통해 연구자들이 다양한 데이터베이스와 실험 환경을 통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일부 글로벌 제약사들과 협력해 실제 연구 환경에서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생명과학 분야는 신약 개발에 막대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되는 대표적인 산업이다.

일반적으로 신약 하나를 개발하는 데 수년에서 수십 년이 걸리고, 비용 역시 수십억 달러에 달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상황에서 AI를 활용해 초기 연구 단계의 속도를 높일 수 있다면 산업 전반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전문가들은 GPT-Rosalind가 연구 생산성을 높이는 도구로 활용될 가능성에 주목하면서도, 실제 성과로 이어지기까지는 추가적인 검증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특히 AI가 제시한 가설이나 실험 설계가 실제 과학적 검증을 통과할 수 있는지 여부는 별도의 실험을 통해 확인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데이터의 신뢰성과 윤리적 문제도 주요 과제로 꼽힌다.

AI가 학습한 데이터의 편향이나 오류가 연구 결과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존재하기 때문에, 이를 관리하기 위한 체계적인 검증 절차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발표는 AI가 단순한 보조 도구를 넘어 과학 연구의 핵심 과정에까지 진입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오픈AI가 향후 바이오 산업에서 어떤 역할을 확대해 나갈지, 그리고 해당 기술이 실제 신약 개발 속도를 얼마나 단축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비즈월드=김현태 기자 / 6vndfb@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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