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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오픈AI GPT-5.5 공개…에이전트 코딩·과학 연구까지 자율 수행

오픈AI가 최신 인공지능(AI) 모델 'GPT-5.5'를 공개했다. 에이전트 기반 코딩, 컴퓨터 활용, 지식 업무, 과학 연구 등 복잡한 다단계 작업에서 이전 모델보다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GPT...

오픈AI GPT-5.5 공개…에이전트 코딩·과학 연구까지 자율 수행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오픈AI가 최신 인공지능(AI) 모델 'GPT-5.5'를 공개했다. 에이전트 기반 코딩, 컴퓨터 활용, 지식 업무, 과학 연구 등 복잡한 다단계 작업에서 이전 모델보다 뛰어난 성능을 발휘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GPT-5.5는 코드 작성·디버깅, 데이터 분석, 문서 작성, 소프트웨어 운영 등 다양한 작업을 자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다. 사용자가 복잡한 작업을 맡기면 계획 수립부터 도구 활용, 결과 확인까지 스스로 수행한다. 특히 이전 모델보다 더 적은 토큰을 사용하면서도 높은 품질의 결과를 낸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주요 벤치마크 성능을 보면, 복잡한 명령줄 워크플로를 평가하는 '터미널-벤치(Terminal-Bench) 2.0'에서 82.7%를 기록했다. 실제 깃허브(GitHub) 이슈 해결을 평가하는 'SWE-벤치(SWE-Bench) 프로'에서는 58.6%를 달성했다. 44개 직종의 지식 업무 능력을 평가하는 'GDPval'에서는 84.9%로 경쟁 모델을 앞섰다. 실제 컴퓨터 환경 구동 능력을 측정하는 'OSWorld 인증'에서는 78.7%를 기록했다.

오픈AI는 GPT-5.5가 이미 내부 업무에서도 효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임직원의 85% 이상이 매주 코덱스(Codex)를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 재무팀은 GPT-5.5를 통해 총 7만1637페이지 분량의 세금 신고서 2만4771건을 검토하며 전년보다 업무 처리 기간을 2주 단축했다.

과학 연구 분야에서도 성과가 보고됐다. 잭슨 유전체 의학 연구소(Jackson Laboratory for Genomic Medicine)의 데르야 우누트마즈 교수는 GPT-5.5 프로를 활용해 유전자 발현 데이터셋을 분석하고 연구 보고서를 작성했는데, 팀 단독 작업이라면 수개월이 걸렸을 분량이라고 밝혔다. 수학 분야에서는 비대각선 램지 수에 관한 미해결 점근적 사실의 증명을 도출하기도 했다.

GPT-5.5는 오늘부터 챗GPT와 코덱스의 플러스(Plus), 프로(Pro), 비즈니스(Business), 엔터프라이즈(Enterprise) 사용자를 대상으로 순차 제공된다.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API) 요금은 입력 토큰 100만 개당 5달러(약 7000원), 출력 토큰 100만 개당 30달러(약 4만2000원)다. 고정밀 버전인 GPT-5.5 프로의 API 요금은 입력 100만 토큰당 30달러(약 4만2000원), 출력 100만 토큰당 180달러(약 25만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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