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11월로 접어들면서 김장 준비하는 가정이 많으실텐데요.
평창에선 김장을 체험할 수 있는 축제가 시작됐습니다.
이지현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두 팔을 걷어붙이고 김장을 시작하는 방문객들.
배춧잎을 하나하나 들어 올려 양념을 가득가득 채웁니다.
튼실한 총각무도 고춧가루 양념을 더해 손맛으로 감칠맛을 더합니다.
직접 담근 김치를 맛보는 시간.
곧장 집으로 가져갈 택배에 옮겨 담습니다.
[채효빈/춘천시 우두동 : "저희가 김장김치를 엄청 많이 먹는데 집에서 하는 것보다 그래도 김장축제에서 김치를 담그는 게 훨씬 편하고 좋을 것 같아서 오게 됐습니다."]
올해로 9번째를 맞은 평창고랭지김장축제입니다.
해발 700미터.
고랭지의 기운 잔뜩 머금은 김장용 배추.
모든 절임 배추는 평창 농가들이 생산해 납품했습니다.
[장동식/평창고랭지김장축제위원장 : "저희 평창 고랭지 김장축제는 해피700 평창에서 재배된 신선한 농산물로 배추를 준비하였고, 100% 국내산 만의 양념을 사용하고…."]
방문객들은 아무 준비 없이 오면 됩니다.
배추를 포함한 모든 양념은 축제장에 마련돼 있고 김장김치는 곧장 택배로 보내면 끝.
김장을 마치고 나면 먹거리 터에서 김치의 단짝 수육은 물론 만둣국도 맛볼 수 있습니다.
올해는 절임 배추 물량을 지난해보다 20% 많은 300톤을 준비했습니다.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주민들에게 일자리를 창출하는 평창 고랭지 김장축제는 이달 16일까지 이어집니다.
KBS 뉴스 이지현입니다.
촬영기자:이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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