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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오석진 대전교육감 예비후보 "39년 10개월 현장경력으로 실질적 교육 앞...

특히, 그는 대전교육이 안정적으로 운영되어왔음을 인정하면서도, AI 시대로 접어드는 지금이 바로 '변화의... 만족(AI시대 대비 기초교육 토대마련) ▷미래 준비(학생 개개인의 역량에 맞춘 맞춤형교육)등을 들었다. 또한 오...

오석진 대전교육감 예비후보 "39년 10개월 현장경력으로 실질적 교육 앞...

문화·예술·체육 활동으로 인성 강화

교육의 정치 중립성 거듭 강조 눈길

▲ 오석진 대전광역시 교육감 예비후보가 인터뷰를 하고 있다. / 천성남

[중부매일 천성남 기자] 6월 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전광역시 교육감 선거가 열기가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진보 보수, 중도층 후보들의 난립하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 현장의 풍부한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운 오석진 예비후보의 교육 철학과 출마의 변을 들어봤다. / 편집자

“교육감은 행정가가 아닌 교육자여야 합니다.” 40여 년간 대전교육 현장을 지켜온 오석진(66·전 대전교육청 교육국장) 예비후보는 이번 출마의 변을 한마디로 ‘현장 중심의 교육 완성’이라 정의했다. 즉, 교육감은 행정가가 아닌 교육자여야 한다는 것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교사로 시작해 국장급 보직까지 거치며 대전교육의 변천사를 몸소 겪어온 ‘베테랑 교육자’임을 자부한다.

그는 자신의 가장 큰 경쟁력으로 ‘39년 10개월의 교육 경력’을 꼽았다. 그는 “젊었을 때는 높은 자리가 대단해 보였지만, 막상 현장을 다 거쳐보니 아이들을 위해 해야 할 일이 너무나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누구보다 현장 감각이 뛰어나고 학생을 위한 실질적인 교육을 실시할 적임자”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 오석진 교육감 예비후보가 인터뷰를 하고 있다. / 천성남

특히, 그는 대전교육이 안정적으로 운영되어왔음을 인정하면서도, AI 시대로 접어드는 지금이 바로 ‘변화의 타이밍’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교육계의 화두인 교권 추락과 학교 폭력 문제에 대해 오 예비후보는 ‘사회 전반의 인성 부재’를 원인으로 꼽았다. 그는 지나친 학력 지상주의와 경쟁문화를 비판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해법으로 ‘문화·예술·체육 활동의 강화’를 제시했다.

“문화와 체육은 모두 규칙(Rule)에 의해 진행되지요. 규칙을 지키며 기량을 쌓고, 결국 화합을 배우는 과정이죠. 교과 수업에만 매몰된 현재의 틀을 깨고, 인성 교육이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학교 문화를 만들겠다. 실력도 중요하지만, 옆 사람을 배려할 줄 아는 ‘인간미 있는 인재’를 키우는 것이 제 목표이지요.”

오 예비후보는 대전교육의 미래 비전으로 ‘오감만족’을 제시했다. 이는 단순히 감각을 만족시킨다는 의미를 넘어, 교육의 다섯 가지 핵심 영역에서의 만족을 뜻한다.

오감만족에는 ▷안전 만족(아이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학교) ▷복지 만족(지역적·계층적 격차를 해소하는 맞춤형 지원) ▷소통 만족(교육 당사자들 간의 신뢰 구축) ▷미래 만족(AI시대 대비 기초교육 토대마련) ▷미래 준비(학생 개개인의 역량에 맞춘 맞춤형교육)등을 들었다.

또한 오 예비후보는 “교육은 정치의 도구가 아니며 진영 논리를 경계해야 한다”라며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을 강하게 역설했다. 그는 또 “진보와 보수로 편을 가르는 세태에 아쉬움을 표하며 선거 유니폼으로 선택한 ‘핑크색’ 역시 특정 정당을 상징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정치 논리로 진영을 나누는 것은 교육자의 자세가 아니지요. 어떤 부분은 진보적이어야 하고, 어떤 부분은 보수적 가치를 지켜야 하죠. 저는 정치 논리에 빠지지 않고 오직 우리 학생들의 미래에만 관심을 갖겠습니다.”

끝으로 그는 학부모들의 인식 변화를 당부했다. 의사, 변호사 등 특정 직업군만을 선망하는 과거의 성공 방식은 더 이상 AI시대에 유효하지 않다는 지적을 내놨다.

오 예비후보는 “부모 세대가 겪었던 방식으로 아이들을 몰아 세워서는 안된다. 아이들이 정말 하고 싶은 일을 찾고, 그 분야에서 재미를 느끼며 재능을 키울 수 있도록 학부모 교육부터 내실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토끼와 거북이의 역량이 다르듯, 평가도 달라야 한다”며 “대한민국에서 아직 실현하지 못한 ‘개개인 맞춤형 교육’을 대전에서 반드시 구현하겠다”는 포부로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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