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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오바마 "농담에 범정부 대응" vs 트럼프 "백악관 내 돈으로 고쳐"

미국 전·현직 대통령이 백악관 보수 문제를 놓고 이른바 '치즈케이크 팩토리' 설전을 벌였었죠.

오바마 "농담에 범정부 대응" vs 트럼프 "백악관 내 돈으로 고쳐"

[앵커]

미국 전·현직 대통령이 백악관 보수 문제를 놓고 이른바 '치즈케이크 팩토리' 설전을 벌였었죠.

오바마 전 대통령은 이 문제를 또 한 번 꺼내 들며. 트럼프 행정부가 본질은 외면하고 딴지를 걸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바마가 지원한 후보는 모두 졌다고 깎아내리며, 백악관을 자신의 돈으로 보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박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금빛 치장한 백악관을 이라크 독재자 사담 후세인의 '치즈케이크 팩토리'에 빗댔던 오바마 전 대통령, 조지아주 유세장에서 또 한 번 백악관 개조 문제를 꺼내 들었습니다.

[버락 오바마 / 전 미국 대통령 : 우리는 전쟁을 치르고 치솟는 물가와 씨름하고 있는데, 트럼프는 말 그대로 '공예 활동'이나 하고 있는 겁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해결 능력이 없기에 정작 중요한 경제 문제는 외면하고, 자신의 농담 한마디에 재무장관까지 나서 총력 대응하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버락 오바마 / 전 미국 대통령 : 제 농담 하나에 정부 차원의 총력 대응이 이뤄졌습니다. 물가를 잡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 농담에 대응하기 위해서 말입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가만히 있지 않았습니다.

미국을 대표하는 백악관은 흠잡을 데 없이 아름다워야 한다며 자신이 직접 비용을 대 백악관을 개조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정말 엉망이었는데, 아주 적은 비용으로 고쳤습니다. 비용은 제가 직접 부담했습니다.]

또 "200년에 한 번씩 이런 일을 할 줄 아는 부동산 개발업자가 나타난다"고 스스로 치켜세우면서, "오바마는 청결과 시설 개조의 중요성도 모른다"고 조롱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오바마가 지원한 후보들은 다 선거에서 졌다면서, 오바마의 선거운동은 오히려 공화당에 호재라고 자신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오바마는 힐러리 클린턴 선거에도 관여했죠. 정말… 그리고 힐러리는 졌습니다. 그다음엔 카멀라 선거에도 뛰어들었죠. 그리고 또 졌습니다. 또 패배한 겁니다.]

선거가 임박하면서 전·현직 대통령의 유세 대결도 한층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YTN 박영진입니다.

영상편집 : 최연호

YTN 박영진 (yjpar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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