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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오라클, '자바 26' 출시… AI·암호화·클라우드 최적화 전면 강화

로고 이미지(이미지:오라클) 오라클이 최신 자바 플랫폼 '자바 26(Java 26)'을 지난 17일(현지시간) 출시하고 인공지능(AI)과 보안,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된 개발 생태계 강화에 나섰다. 단순한 기능 개선을 넘어, AI...

오라클, '자바 26' 출시… AI·암호화·클라우드 최적화 전면 강화

10대 JEP 기반 성능·보안 혁신… ‘자바 검증 포트폴리오’로 엔터프라이즈 개발 생태계 확대

로고 이미지(이미지:오라클)

오라클이 최신 자바 플랫폼 ‘자바 26(Java 26)’을 지난 17일(현지시간) 출시하고 인공지능(AI)과 보안,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된 개발 생태계 강화에 나섰다. 단순한 기능 개선을 넘어, AI 애플리케이션 개발과 엔터프라이즈 보안 요구를 동시에 충족하는 방향으로 진화했다는 평가다.

오라클은 자바 26을 통해 개발 생산성 향상, 애플리케이션 성능 개선, 암호화 및 보안 기능 강화 등 수천 건의 업데이트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특히 10개의 핵심 JDK 개선 제안(JEP)을 중심으로 언어, 성능, 라이브러리, 보안 등 전 영역에서 구조적 개선이 이뤄졌다.

자바는 30년 이상 금융, 통신, 공공 등 핵심 산업 시스템을 지탱해온 대표적인 엔터프라이즈 플랫폼이다. 자바 26은 이러한 기반 위에 AI와 암호화 기능을 자연스럽게 통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IDC의 아날 데야라트나 부사장은 “자바 플랫폼의 지속적인 진화는 조직들이 혁신적인 기능을 도입하면서도 기존 시스템의 안정성과 보안을 유지할 수 있게 한다”며 “자바 26은 AI와 보안 역량을 강화해 기업의 혁신 속도를 높이는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평가했다.

조지 사브 오라클 자바 플랫폼 수석 부사장은 “자바 26은 AI와 암호화 기능을 보다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기업이 보다 빠르게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10대 JEP 핵심...언어·성능·동시성·보안 전면 개선

자바 26의 핵심은 10개의 주요 JEP를 통한 전방위 혁신이다.

먼저 언어 기능에서는 기본형(Primitive Type)을 패턴 매칭, 인스턴스오브(instanceof), 스위치(switch)에 적용할 수 있도록 확장해 코드의 일관성과 표현력을 높였다. 이는 AI 추론 로직과 같이 복잡한 조건 처리를 요구하는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단순화하는 데 기여한다.

성능 측면에서는 G1 가비지 컬렉터(GC)의 동기화 오버헤드를 줄여 처리량(Throughput)을 향상시켰다. 이를 통해 동일한 하드웨어 환경에서도 더 많은 요청을 처리할 수 있어 인프라 비용 절감과 사용자 경험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프로젝트 레이든(Project Leyden)의 일환으로 도입된 ‘사전 객체 캐싱(Ahead-of-Time Object Caching)’ 기능은 JVM 시작 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사전 초기화된 객체를 메모리에 직접 로딩함으로써 애플리케이션의 기동 시간과 워밍업 시간을 단축한다.

동시성 분야에서는 ‘구조화된 동시성(Structured Concurrency)’ 기능이 강화됐다. 여러 스레드에서 실행되는 작업을 하나의 단위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해 코드 안정성과 유지보수성을 높이고, AI 및 클라우드 환경에서 요구되는 대규모 병렬 처리 성능을 지원한다.

HTTP/3·벡터 API... AI·데이터 처리 성능 극대화

라이브러리 영역에서도 변화가 두드러진다. HTTP 클라이언트 API에 HTTP/3 프로토콜이 추가되면서 네트워크 지연이 줄어들고, 마이크로서비스 및 API 기반 애플리케이션의 응답 속도와 안정성이 향상됐다.

특히 ‘벡터 API(Vector API)’는 CPU의 벡터 연산을 활용해 데이터 분석과 AI 추론 작업을 고속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존 스칼라 연산 대비 더 높은 성능을 제공해 AI 워크로드와 과학 계산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지연 상수(Lazy Constants)’ 기능은 초기화 시점을 유연하게 제어해 리소스 사용 효율을 높이고, 클라우드 네이티브 및 AI 서비스의 빠른 기동을 지원한다.

보안 측면에서도 중요한 변화가 적용됐다. 자바 26은 ‘파이널(final)’ 필드 변경을 제한하는 방향으로 설계돼 애플리케이션 무결성을 강화했다. 이를 통해 의도치 않은 데이터 변경이나 보안 취약점을 줄일 수 있다. 또한 암호화 객체를 표준 PEM 형식으로 인코딩·디코딩하는 API가 추가돼 기업 환경에서의 암호화 구현과 규제 대응이 한층 쉬워졌다.

이외에도 하이브리드 공개키 암호화(HPKE), 양자 내성(Post-Quantum) JAR 서명 지원, 강화된 암호 알고리즘 제어 기능 등이 포함되며 차세대 보안 요구까지 반영했다.

“엔터프라이즈 개발 표준 패키지”

오라클은 이번 자바 26 출시와 함께 ‘자바 검증 포트폴리오(Java Verified Portfolio, JVP)’를 새롭게 공개했다.

JVP는 프레임워크, 라이브러리, 개발 도구 등을 오라클이 직접 검증·지원하는 통합 패키지로, 복잡한 자바 개발 환경을 단순화하고 소프트웨어 공급망 리스크를 줄이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UI 프레임워크 자바FX(JavaFX)와 마이크로서비스 프레임워크 헬리돈(Helidon)에 대한 상용 지원이 포함되며, 기업 고객은 안정적인 지원 체계 아래에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운영할 수 있다.

헬리돈은 경량 구조와 고성능을 특징으로 하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프레임워크로, AI 애플리케이션과 에이전트 개발까지 지원한다. 오라클은 향후 헬리돈을 OpenJDK 프로젝트로 제안하고, 자바 릴리스 주기와 맞춰 업데이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클라우드 최적화...OCI 기반 비용·성능 경쟁력 강화

자바 26은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에서 최적화된 성능을 제공하며, 자바 관리 서비스(Java Management Service)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 비용 없이 지원한다.

또한 JVM 시작 속도 개선, 가비지 컬렉션 최적화, 힙 메모리 관리 개선 등 수십 가지 성능 업데이트가 적용돼 클라우드 환경에서의 비용 대비 성능 효율을 극대화했다.

개발자 생산성 측면에서도 HTTP 클라이언트 파일 업로드 개선, JVM 메트릭 API 강화, JavaDoc 다크 모드 지원 등 실질적인 개발 편의 기능이 추가됐다.

“AI 시대에도 자바는 핵심 플랫폼”

자바 26은 AI, 클라우드, 보안이라는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플랫폼을 재정의한 버전으로 평가된다.

오라클은 JDK 기능 혁신과 함께 개발 생태계 전반을 지원하는 JVP를 결합함으로써, 자바를 단순한 프로그래밍 언어를 넘어 AI 시대의 핵심 개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자바 26 출시(

다운

)가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개발 환경에서 자바의 영향력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자바와 자바의 글로벌 생태계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려면 자바 개발자를 위한 공식 커뮤니티(Dev.java-

보기

), Java 관리자 및 운영을 위한 새로운 허브(Ops.java-

보기

), 자바 학습 영상을 제공하는 공식 자바 유튜브 채널(Java YouTube-

보기

), 기술 블로그(

보기

) 등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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