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터】
오늘의 세계입니다.
네모난 상자 머리를 달고, 두 다리로 거리를 활보하는 로봇이 눈길을 끕니다.
영국 북부에서 유럽 최초로 두 발 보행 로봇의 택배 배송 실험이 시작됐는데요.
계단과 울퉁불퉁한 길도 지나며 최대 15kg의 소포를 나를 수 있다고 합니다.
로봇 업체는 네 발 로봇보다 좁은 골목이나 계단을 이동하기가 유리하다고 설명했는데요.
로봇의 역할은 택배 기사를 대신하는 게 아니라, 마지막 배송 구간만 담당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업체는 밝혔습니다.
영국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의 16살 축구 신동 맥스 도우먼이 기네스 세계기록 인증서를 받았습니다.
한 개도 아닌, 무려 3개의 기록인데요.
15살 308일의 나이로 교체 출전하며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연소 출전 선수 기록을 세웠고, 이후 최연소 득점자와 우승자라는 기록을 더했습니다.
도우먼은 2025~2026 시즌에서도 공격수로 팀을 리그 우승으로 이끄는 멋진 활약과 성장 잠재력을 입증했다고 하는데요.
도우먼의 계속된 도전이 영국을 넘어 세계 축구 팬들의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싱가포르에서 인간형 로봇들이 주먹을 날리고 씨름하는 이색 격투전이 벌어졌습니다.
싱가포르 최초의 로봇 격투 대회로, 조종사인 인간이 로봇을 원격으로 움직이며 실력을 겨루는 대회인데요.
대회에선 경량급과 중량급, 두 가지 체급의 로봇들이 선보였습니다.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서 실제 전투처럼 움직이며 로봇 기술을 시험하는 무대이기도 한데요.
주최 측은 앞으로 휴머노이드 로봇을 활용한 새로운 스포츠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합니다.
남아프리카 해안에 남방긴수염고래들이 돌아왔습니다.
남극에서 긴 여정을 마친 고래들은 따뜻한 워커 베이에서 새끼를 낳고 기르는데요.
고래로 유명한 도시 헤르마누스에서는 매해 고래 축제까지 열립니다.
절벽을 따라 고래를 발견하면 해초로 만든 뿔피리를 부는 '고래 알리미'도 있는데요.
올해는 하루에 무려 25마리의 고래가 한꺼번에 포착되며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고 하네요.
오늘의 세계였습니다.
<구성 : 장은영 / 영상편집: 양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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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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